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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에세이
· ISBN : 9788980409525
· 쪽수 : 888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격문
전국 교원 동지의 분기를 촉구한다
시
망향 / 해방 40년 / 잡귀여 물러가라
수필
복돌이의 죽음 / 연 / 천리향
일기
1941 / 1943 / 1944 / 1990
논설
극일하는 자세와 민족정기 / 예제의 현주소 / 한국 민주주의의 시련 / 우리 영이는 옛날부터 일성 양 세계로 분립되어 왔다 / 시조공 휘자에 대한 고찰 / 고려 시대의 동정직
서간문
번민하고 오뇌하는 아들에게(옥중에서) / 내 사랑하는 아내에게(옥중에서) / 유인범 의원님 앞 / 친애하는 전교협 동지들에게 / 족친 시하 씨에게 / 믿음직스러운 나의 맏딸 맏사위에게 / 후광 김대중 선생 앞 / 정 위원장님 앞 / 신동아 이 기자 앞 / 낙은 학형 앞 / 가아 주 앞 / 담수회 류 회장 앞 / 정해숙 선생 앞 / 정 위원장님 앞 / 정해숙 선생님 앞 / 친애하는 정해숙 선생님
단상
소학을 읽으면서
기행문
도봉산 청유기 송암산정을 가다 / 호남의 선현 유적 순례기 / 지리산록 서원 순례기 / 한라산 등반기 / 지리산 종주기
기고문
교원조합운동의 방향 / 교직단체법의 위헌성 / 교사의 항변 / 쾌유하소서 / 교원노조 합법성 보장해야 / 4?9 교원노조 선배가 보내는 편지 / 4?9 이후의 교원노동조합운동의 성격 / 교원노동조합운동 / 4?9 교원노조와 전교조운동 / 담수회의 창립 정신을 재조명한다 / 이 일을 어찌하오리까 / 군자지교 담여수를 표방한 담수회 / 학록정사 / 담수회는 담수회다워야 한다 / ‘국민정부’의 노사정 합의와 우리들의 다짐 / 위대한 민주주의 전교조 만세 / 대의원 회의(12, 14차) 전말기 / 영천이씨 세보 상계에 관한 관견 / 불혹의 인연 / 정형화기의 ‘담수’ 회고 / 청원정의 여름밤 / 담수회와 아양음사 / 6?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북남)교육자통일대회 참가기 / 학동 이광준 선생과 빙계서원 / 반세기 만에 2?8을 회고한다
여행기
일본에서 띄운 편지 / 삼면경에 비친 북미대륙의 명암 / 북경에서 띄운 편지
동인지
동인지 백양 사건
전기
애국지사 경산 이태직 선생
서
우리들의 뿌리 / 운보 정호강 유작집 / 운보영 출판 기념에 부쳐 / 한국교원노동조합운동사 / 이만호선생 퇴임 기념문집에 부쳐서 / 영천이씨 연원과 그 세계 / 학동 이광준 선생과 빙계서원 / 우리들의 시조 할아버지 이야기 / 반세기 만에 빛을 보면서 / 우인회 후서
발문
죽사 회고록 후지 / 약무재일고 후지 / 우와문집 후지 / 유지 후서
해제
책중일록 해제 / 건주문견록 해제 / 무신창의록 해제 / 운보가사집 해제
기문
학록정사 전말기
건의문
서민금융기관 무진업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 / 무진업의 추첨 차금에 대한 배당이자소득세 부과에 즈음하여
조제문
수당 이영대 형의 기년석전에 / 재종숙모님 영전에 드립니다 / 광산인 김정기 관여 형을 곡함 / 이 글을 재종숙부님 영전에 바칩니다 / 처숙부님 영전에 / 영양남공 창호 형을 곡함 / 망우 정파 김상적 형을 곡함 / 아산 한족숙을 곡전함 / 고성 이공 병희 형을 곡함 / 제 자씨 탈상문 / 윤영규 동지를 곡함 / 애사 / 애사 / 취양 고을무 형을 구천에 보내면서 / 목원 박병원 형을 곡함 / 풍산인 우보 유시중 형을 곡함 / 이재원 동지의 영면을 곡함
묘갈명
처사 영양최공 휘 종훈 묘갈명 병서 / 처사 밀성박공 휘 춘욱 묘갈명 / 영천이씨 추원비문
후서
연보
선집 목록
저자소개
책속에서
선생님의 말에는 언제나 선생님이 들어 있다.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지 않는다. 그랬으면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감을 가지고 고백하듯 후배들에게 조언한다.
당신의 삶은 아픔이고 그 아픔은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의 틀이 되었다. 그 아픔을 드러내는 당신의 문법은 고발과 선언이다. 선생님의 말은 그래서 문장이다. 아이들, 배움, 놀람, 아픔, 선생님의 삶을 설명하는 키워드이다. 그 키워드는 뿌리내린 삶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흔들리지 않는다. 그냥 그 자리에 서 있다. 다들 떠나는데 홀로 거기에 남는다. 더디 가는 것이 제 길을 가는 것이라고, 선생님의 그런 삶의 자세는 이미 전설 같은 이야기가 되었다. 선생님의 삶은 정보이다. 그 정보는 교사의 길이 어떤 것인지를 바르게 판단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도움말로 사용되기에 충분하다.
-김민남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수
하늘도 땅도 저 푸르른 산도 흐르는 저 강물도 화해와 용서의 소리에 귀를 막고 있는 것일까? 반세기 이 땅에 휘몰아친 이데올로기의 광폭狂暴스러운 피바람이 얼마나 많은 생명을 그리고 어버이와 아들딸들의 심정을 갈기갈기 찢었던가! ‘이제는 그만! 정말 이제는 그만!’이라고 오천만 겨레가 함께 외쳐야 되겠는데 그럼에도 그 두꺼운 벽에는 아무런 변화 없이 겉치레의 제스처만이 야단스럽다.
-1990년 6월 일기 중에서
오늘의 교사들은 국가 민족의 차원이 아닌 정권 안보격인 파당派黨적 교육 통제로부터 자유롭기를 원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정치에의 중립을 외치며 민주시민 육성, 겨레의 통일을 위하여 자주적으로 일할 수 있는 교육을 하고자 한다. 그들의 자유와 민주와 민족에 대한 열망은 진정 이 나라 민족 민주교육의 원천이 아니겠는가.
그들의 외침은 교육의 민주화요, 교사들의 자유롭고도 자주적인 교육권의 회복이다. 교육계를 민주화하고 떳떳한 스승이기를 원하는 그들의 순수한 정열을 지배권력은 정치적 당파적 타산에서 억제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교원노조 합법성 보장해야’ 기고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