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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나무 닮았다

무화과나무 닮았다

김은수 (지은이)
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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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나무 닮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무화과나무 닮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80694389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1-02-05

책 소개

김은수 시선집. 김은수의 시는 간결하고 소박하다. 진솔하고 겸허하다. 그런 아포리즘들을 빚어 보인다. 삶의 아픔과 고뇌, 그 질곡마저도 맑고 깨끗한 동심으로 순화하고 정화하는가 하면, 애틋한 꿈을 자연과 우주로 가져가면서 불교적 사유로 승화된 관념을 지향한다.

목차

시인의 말 5

1부 모래꽃의 꿈

가로수 아래 앉아 / 내 발가락 열 개는 빗물을 마시고 있다
비가 오면 빗물을 마십니다 / 곤충채집
여름 가슴살이 참 맛있다 / 여행 가방 / 비행
고목에 얼어붙은 메뚜기 / 가을빛 시리다 / 도시 사내 2
야성 / 팔조령을 오르며 / 도시 사내 4
동백꽃 피면 / 맘을 깨라 / 모래꽃의 꿈
시작노트

2부 하늘 연못

가을 편지 / 강가에서 / 겨울나무 1
내 머무는 곳 / 마중물 / 그냥 좋아서 웃지요
민들레 새봄을 연다 / 벼랑 끝에 선 겨울나무 / 밧줄
퍼즐 / 봄, 바람결 타고 춤추는 벚꽃 / 부메랑
삼천배 / 소멸 / 숯 / 시소 / 옛집
여름 여자 / 저수지 / 주름살 / 쥔 손 편 손
트집 / 팔조령 안개 / 하늘 연못
시작노트

3부 염화미소

겨우살이 / 괄약근 / 꽃은 상처 난 자리에 꼭?핀다
꿈꾸는 꽃 / 노아의 방주 / 눈뜬 봉사 / 누렁이
달팽이의 꿈 / 대장장이 / 봄을 기다리는 겨울
세상의 시작 / 된장국 / 숨은 그림 찾기 / 시 짓는 농부
야간 질주 / 어머니의 지참금 / 회색 하늘 2 / 인욕 1
일어서는 강 / 조문국 정원 / 진달래 독경
창조의 힘 / 천불 1 / 침묵의 뼈 / 해탈문 5
호박 / 황새의 꿈 / 염화미소 1
시작노트

4부 발바닥 지도

무화과나무 닮았다 / 그림자놀이 / 깨단하다
꽃의 반란 / 끝의 시작 / 노을 이정표 / 눈물 탑
꽃의 비밀 / 들녘을 훔치다 / 만년송 바라보니
뚝심 / 몫 / 묘적암에 새겨 두다 / 고래가 일어서다
묵언의 향기 / 미루나무에 앉은 하현달 / 발바닥을 이다
부비다 / 비계飛階 / 살아 있음에 / 아버지의 시계
잡초를 베다 1 / 잡초를 베다 2 / 직지사 뜰 앞에서
젖을수록 선명하다 / 침묵의 맥 / 표충사 풍탁
풀과 얘기하다 / 흙 / 발바닥 지도
시작노트

저자소개

김은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의성군 비안면에서 태어났다. 2003년 《시사문단》으로 등단했으며 2019년 제1회 황금찬추모문학상 수상했다. 한국문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경북문인협회, 대구문인협회, 달성문인협회, 대구펜문학 회원과 한국문협 문화선양위원회 부위원장. 의성문인협회 회장으로 있으며 시집 『모래꽃의 꿈』, 『하늘연못』, 『염화미소』, 『발바닥 지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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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부지런히 걷고 달려왔다

앉을 때는 무릎을 꿇었고
누웠을 땐 저 멀리 외면했고
열 번 씻을 때 한 번 씻기면서
다칠까 아플까 굳은살 박힐까
걱정해 본 적 없다

우연히 마주친 얼굴
두꺼운 낯가죽엔 지문도 없이
반질거리는 몸뚱이

굵고 짧게 패인 구덩이
밤낮으로 삽질한 길
고지마다 말라붙은
지도 한 장 선명하다
―「발바닥 지도」 전문


미로의 껍질 등에 지고
세상 향해 더듬이 내미는 수도승

삭막하고 메마른 그 길
고독한 살기 마시면서 천천히
풀숲 지나 빌딩 벽 오를 때도
아무 불만 없이 앞만 보고 간다

귀 막고 눈 감고 묵언의 발걸음
해 지면 어둠 위에 걸터앉아
여태 온 길 모두 지우니
깜깜한 세상천지 모두가 길을 낸다.
―「달팽이의 꿈」 전문


하늘 아래 씨앗 하나 뚝 떨어져
햇살 좋은 밭에 심고 정성스레 물주고
날마다 미소 지어 싹 트면
너는 나에게 꿈길 열어 보이고
실낱같던 줄기 통통 살이 올라
뽀송한 꽃봉오리 봉곳 솟을 때
눈 감고 가슴 열어 너를 안는다.

참으로 설레고 벅찬 가슴앓이

햇살 저축한 씨방 속 시어 살찌고
시든 꽃 속내엔 영근 씨알 떠날 채비
붉게 익은 시 한 편
노을빛으로 산허리에 걸터앉으면
밤이 와 낙엽 위로 흰 눈 쌓이고
가슴속 오물거리던 언어들
신세계 꿈꾸며 기억창고 속 텃밭 일군다.

심고, 땀 흘려 가꾸고, 추수하고
겨울엔 처마 끝에 모종을 매달아 놓는 난
때를 기다리며 살아가는 범인(凡人)

시 짓는 농부일 뿐.
―「시 짓는 농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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