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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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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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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상리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80694556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1-09-15

책 소개

시인이 고문헌을 탐독하고 역사의 숨결이 스며든 유적지들을 즐겨 찾아 나서듯이, 그의 일련의 시편들에는 그 깃들기의 모습과 궤적들이 다채롭게 각인되며, 그 이면에는 전통적인 가치관이나 뿌리의식과 역사의식이 은은하게 관류한다.

목차

시인의 말 5

1부 궤적


초여름 13 / 아름다운 인삿말은 14 / 밤하늘에 저 별은 15
0[無]의 위대함 16 / 생각의 공 17 / 돛과 닻 다시 생각하기 18
무반주 노랫가락 19 / 지난 겨울엔 20 / 홍수 21
너 자신을 알라 22 / 나팔꽃 울음 23 / Log off 24 / 뇌향腦香 25
호랑나비 넌 26 / 불효자의 강퍅剛愎한 YOLO 27
마늘밭의 강설降雪 28

2부 여유

복수초 31 / 달리는 봄 32 / 흘낏 꽃구경 33
금낭화 꽃대궁과 피타고라스 정리 34 / 꽃무릇[石蒜] 35
벼랑쟁이 능소화 36 / 멸종 위기로 가는 꽃 37 / 벚꽃 38
생각의 나무 40 / 밤나무꽃 42 / 생각의 나무 43
나무의 유혹 44 / 숲의 인고와 여유 45 / 소나무와 논객 46
대나무 47 / 상리화裳梨花 48
*시작 노트 49

3부 진경珍景

낮달 55 / 산마루에 서면 56 / 곡우穀雨 57
금강산 구룡폭포九龍瀑布 58 / 문천도사蚊川倒沙 59 / 조홍시早紅枾 60
본시 우리네 산 이름이면 좋겠다 61 / 노을이 자빠지면 62
울릉도 석향石香 63 / 춘설春雪을 묵상默想하다 64 / 친절한 독버섯 65
폐비닐 66 / 산중 요수遼水 67 / 초원을 자수刺繡 놓다 68
비슬산 춘설春雪 69 / 전선애電線愛 부부애 70 /

4부 심결心潔

겨울 꽃눈[花芽] 73 / 파사석탑婆娑石塔 서울 나들이 74
수성못의 봄 75 / 까치절터에서 76 / 역逆 생각 78
고향 가는 바닷물 79 / 알고 보니 80 / 임산부 배려석 81
모서리의 유감 82 / 내 잘못 아닌 통상 우리네 말 83
고종의 길 첫눈 84 / 의리의 돌덩이 85 / 비슬산 상현달 86
A4용지 미늘에 걸린 로또 줄 87 / 과메기[貫目魚] 88 / 성불산고성 90

5부 영가永嘉

어머니의 둥근 세상 93 / 예식장에서 94 / 아버지의 오르막길 96
손자, 먼 훗날을 미리 말하다 98 / 그네를 타면 99 / 바지랑대 100
‘누군가의 가족입니다’ 101 / 습작 102 / 별밤에 103 / 존재 104
부부 나이테 105 / 코로나 바이러스 겁먹은 손녀 106
팽이의 한 수 108 / 이름 잊혀지는 아내 109
손주에게 쓰는 짧은 편지 110 / 때론 아이도 선생님이다 112

해설
학구적인 사유와 일깨움의 시학 _ 이태수 115

저자소개

권영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안동 출생, 영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대구광역시 서기관 퇴직, 녹조근정훈장, 제26회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상 지역개발 부문 본상 수상, 대구광역시 「시정연찬 논문 발표」 우수 수상, 대구 달서구 「구정연찬 논문 발표」 최우수 수상, 대구·경북연구원 공모「학술연구 논문」 채택, 한국도시행정학회 회원 지냄, 대한민국 신지식인 「시와 반시」자매지 계간「생각과 느낌」 창간 참여 및 편집위원 지냄, 「문학예술」시 신인상, 대구일보 제1회 전국수필대전 동상 수상, 조선일보 논픽션 공모 예심 10편 오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콘텐츠도서 두 차례 선정됨[시집]「상리화裳梨花」, 수필집「너덜겅의 푸른 땀방울」, 문화와 역사도서 『「보각국사 비명」따라 일연一然의 생애를 걷다』, 인문 교양도서 『포산(包山)서 되찾은 일연의 흔적과 비슬산 재발견』, 대구광역시공무원교육원 교재 「대구 역사와 유적」공저,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숲과 건강생활」강좌 개설 및 교재 집필, 한국문인협회 대구광역시지회 회원(이사 역임), 한국문협 달성지부 회원, 일일문학·태사문학회 회원, 21세기생활문학인협회 3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코리아 헤럴드’ 자매지 ‘시사투데이’매일신문 문화면 고정칼럼 「매일춘추」 및 한국산림신문 고정칼럼 「권영시의 산림문화 칼럼」 필진 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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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0을 두고 無[0]라고 말했다가
숫자에 속할까 말까 논란이 일었다
숫자로 치더라도 힘꽤나 쓰려면
다른 어느 숫자 곁에 있어 줘야만 숫자 대접받는데

사실이지 0을 두고 누구라도
대접은커녕 대수롭잖게 여긴다
그렇다, 보편적으로 아무런 의미를 두지 않는다

0을 두고
다른 어느 숫자 곁에 있어야만 숫자라는 것은
오류
코로나 바이러스19 확진자 0이던 날
제대로 알아봤다, 대구가 증명했다는 걸

1위로는 원래 그 어떤 숫자도 곁에 두지 않는데
0이 거꾸로 1머리 위를 차지했으니
오류를 말하던 0이
오히려 더 위대한 숫자다.
―「0[無]의 위대함」 전문


뛰는 가슴
절제될 줄 모르도록
무리지은 상리裳梨

우리네 사전에서 보지 못해
어리둥절한데

들춰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총총총 붉게 익은 명사
땅에 뚝뚝 떨어지고

국어사전 터전에서
붉게 익은 단어 하나
발아發芽된다면야

훗날,
“읊조리길 잘했네” 상리화,
한갓진 가을
생각의 너털웃음 지어 볼까나
―「상리화裳梨花」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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