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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스크래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8133910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09-02-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8133910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09-02-20
책 소개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 작가 스테판 동피에르의 데뷔작. 퀘벡 출신 불어권 신인 작가들에게 주는 아르샹보 문학상을 수상했다. 사랑하는 사람도, 저축한 돈도, 미래 계획도 없는 다니엘, 사랑에 빠지는 것을 피하는 바람둥이 알렉스, 아버지가 되길 두려워하는 니콜라의 이야기와 함께 서른 살 소년들의 좌충우돌 성장기가 펼쳐진다.
책속에서
솔로가 되고부터 내가 눈에 불을 켜고 섹스 파트너를 찾아 헤매는 것 같지만 정작 내가 원하는 건 사랑스런 여자와 다정하게 따뜻한 시간을 나누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날 그리워하는 여자가 없다는 확신이 들자 따끔거리는 검은 털외투 같은 절망감이 몰려온다. 나는 지금 뉴욕에 있다. 아무도 나를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긴 누가 병적이고 발정난, 절망에 빠진 솔로를 만나고 싶어할까? 내가 원하는 건 딱 하나다. 조용한 내 원룸으로 돌아가 아무도 만나지 않는 거다. - 72쪽
“따님이 이미 이 음반을 갖고 있으면 바꿔드리죠. 그런데 아마 그럴 리 없을 겁니다.”
“그걸 어떻게 알 수 있죠?”
“아주 간단하죠. 만일 따님께서 파란색으로 염색한 짧은 머리라면 펑크스타일 비슷한 걸 드렸을 테지만 따님께서는 가정에서 귀염 받으며 곱게 자란 여학생으로 아직 반항기로 접어든 것 같지 않으니, 보이 밴드가 적격이죠.” - 112쪽
“아빠가 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어떻게 아는 걸까?”
솔직히 멋진 질문이다. 나는 빙산 위에 있는 아기 물개의 커다란 눈을 본다. 그는 정말로 내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 질문을 하는 걸 보니 정말 힘든가 보다. 그가 내게 마지막으로 자문을 구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나라는 사람이 행복한 부부생활을 하고, 아빠가 되기를 기다리는 사람과는 한참 먼 모델이기 때문이다. 셀린 디옹이 슈퍼모델이 아닌 것처럼. - 1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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