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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리톤 맨

스켈리톤 맨

토니 힐러먼 (지은이), 설순봉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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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리톤 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스켈리톤 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82181382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09-09-11

책 소개

광활한 미국 남서부 지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서부 미스터리'의 개척자 토니 힐러먼의 소설. 셜록 홈즈와 왓슨 콤비 이후 가장 독창적이고 성공적인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은 나바호 부족 경찰 짐치와 조 리프혼이 스켈리톤맨의 비밀을 파헤친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성찰적 시선이 아름다운 자연 묘사와 함께 작품 전반을 감싸고 있는 작품.

목차

스켈리톤맨
역자 후기

저자소개

토니 힐러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스릴러 작가. 광활한 미국 남서부 지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서부 미스터리’의 개척자. 힐러먼은 오클라호마 주의 세이크리드 하트라는 작은 소도시에서 태어났다. 원래 미국 원주민 부족인 포타와토미족의 거주지로 할당되었던 이곳에서 그는 원주민은 아니지만 원주민 아이들을 위해 세워진 초등학교에 다니며 성장기를 보냈다. 대학을 중퇴하고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힐러먼은 부상을 입고 휴가를 나왔다가 나바호 부족의 치병의식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는데 이때부터 나바호족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게 된다. 제대 후 오클라호마 대학, 뉴멕시코 대학에서 학위를 받고 강단에서 저널리즘을 가르치다가 1960년대 후반부터 뉴멕시코, 애리조나 등 광활한 미국 남서부를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을 써나가기 시작한다. 그의 작품들에는 나바호 부족경찰인 조 리프혼과 짐 치가 등장하는데, 그가 창조한 이 인물들은 셜록 홈즈와 왓슨 콤비 이후 가장 독창적이면서도 성공적인 추리소설 캐릭터라로 꼽힌다. 나바호족 문화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뛰어난 심리 묘사로 정평이 난 그의 작품들은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사건 전개를 피하면서도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 『축복의 길』 『벽 위의 파리』 『어둠의 사람들』 『코요테가 기다린다』 『시간의 도둑』 『고스트 웨이』 『카치나의 춤』 『스켈리톤맨』 등이 있다.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 에드가상과 미국 인류학회에서 수여하는 내셔널미디어상, 나바호 부족정부가 수여하는 ‘디네(나바호들이 자신들을 부르는 이름)의 특별한 친구상’을 수상했다. 미국 추리작가협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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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순봉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7년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에서 영문학을 가르쳤다. 김동리의 「사반의 십자가」, 이문열의 『황제를 위하여』를 비롯한 다수의 한국소설을 영어로 옮겼고,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 있거라』, 『노인과 바다』, 존 버거의 『그들의 노동에 함께 하였느니라』, 아이다 프루잇의 『중국의 딸』, 도리스 레싱의 『고양이는 정말 별나, 특히 루퍼스는…』, 토니 힐러만의 『고스트 웨이』 등을 한국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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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얘긴 내가 이리로 옮겨왔을 즈음에는 낡은 뉴스거리가 돼 있었어.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 얘길 하고 있었지. 아무튼, 그 시대에 제일 큰 비행기 회사의 비행기 두 대가 부딪친 거니까. 두 비행기 가운데 한 대는 꼬리가 찢겨나갔고 다른 쪽 비행기는 날개가 떨어져나갔고 말이지. 그리고 모든 게 다 뿔뿔이 조각나서 캐니언 속으로 강하를 한 거야. 120명의 몸뚱이들도 절벽 아래로 쏟아져 내렸고 말이야. 이 근방에서 일어난 일로는 제일 큰 흥분거리였어.”
“그 모든 사람들의 모든 짐들도 다 강하를 했겠고요.” 리프혼이 말했다.
“그리고 자넨 지금 그 짐 가운데 보석이 가득 든, 가죽을 입힌 행상 상자가 들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을 테지.”
“바로 그게 내가 생각하고 있는 거죠.” 리프혼이 말했다.
“사실을 말한다면, 그 생각은 내 머리에도 떠올랐다네.” 머기니스가 말했다. “그리고 난 보석외판원이 그런 고급 상자에 지르콘 같은 걸 담아가지고 다니리라곤 생각지 않았어.”


치는 어깨를 한번 들었다 내리면서 말했다. “난 호피가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 나바호들은 마사우란 저들이 믿는 지하세계의 수호신이라고 알고 있어요. 어떤 땐 마사우는 ‘스켈리톤맨’이라고 불리고 ‘데스맨’이라고도 불리죠. 그건 왜냐하면 호피들에게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길을 가르쳐주었기 때문이에요. 어쨌건, 호피들이 지구의 표면 세계로 올라왔을 때 신이 그를 호피들의 수호신 비슷한 존재로 만들었다는 거예요. 만약 내가 제대로 알아들었다면요. 그리고 ‘두 마음’은 지하세계에서의 모습으로부터 인간의 모습으로의 전이를 잘 해내지 못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지요. 악을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아직도 짐승의 마음을 가졌다는 거죠. 말하자면 당신들 백인이 말하는 마녀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겠죠.”
“아니면 나바호들이 ‘스킨 워커(Skin Walker)’라고 부르는 요괴들 같은 것이든지요.” 다쉬가 조소하는 듯한 눈초리로 치를 쳐다보며 말했다.
“실제로는 우릴 그들을 ‘길게 보는 사람들(Long Looker)’이라고 부르죠. 치가 약간 사과조로 말했다.


한숨 돌리며 모래에 서 있는 버니로서는 이 하강 여정이 이미 하나의 꿈과 같은 것으로 느껴지고 있었다. 그녀가 사랑하는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클로즈업으로 아주 가까이에서 보는 매우 감동적인 경험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신경이 짜릿짜릿해지는 자극적인 경험이기도 했다. 가령 느슨한 돌 한 개만 잘못 밟아도 그녀는 500피트 아래로 굴러떨어졌을 게 틀림없을 뿐 아니라, 보나마나 떨어지는 동안에도 튕겨 나온 바위층에 부딪혔다가 튀어 오르고 하면서 땅에 다다를 때까지 계속 굴렀을 것이 거의 틀림없었다. 이런 식으로 그녀의 하강 여행이 종료되었을 때 그녀는 콜로라도 강가에 한 무더기의 부러진 뼈다귀가 되어 있으리라.
아래로 내려가면서 눈으로 들어오는 놀라운 광경을 현실의 것으로 믿기 위하여 버니는 여기에 오기 전 예비지식을 얻으려고 읽었던 것들을 상기할 필요를 느꼈었다. 연어색 절벽 사이에 끼어 햇빛 속에 펄럭이듯 거의 백색으로 반짝이고 있는 암석 띠는 중생대 사암이리라. 이것은 지구가 젊었을 때, 땅속에 묻힌 모래 언덕들을 기억하게 하는 것들이었다. 그리고 그 위에 있는 핏빛 나는 지층은 용해된 철광석이 물들인 부분이리라. 그리고 그것의 이름은, 버니가 엘로드 교수의 지질학 시험 문제에 대한 답으로서 알아야 했던 것으로, 적철광이라고 불리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런 생각들은 무심코 아래로 돌려진 눈길이 보여준 죽음의 환영에 의해 조각나고 말았다. 죽음은 그녀로부터 단지 몇 초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던 것이다. 단지 몇 초 사이의 실수로 그녀, 즉 버나데트 마뉴엘리토--나바호 의식을 위한 보다 공식적인 이름으로는 ‘웃는 소녀(Girl Whol Laughs’인--는 밑으로 밑으로 또 밑으로 계속 낙하해서 아래 강둑으로 내동댕이쳐질 것이며, 그녀의 몸뚱이는 온통 깨진 채 느슨하게 붙어 있는 한 묶음의 육체적 부분들에 불과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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