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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환자 vs 못 미더운 의사

못 말리는 환자 vs 못 미더운 의사

와다 시즈카 (지은이), 변은숙 (옮긴이)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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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환자 vs 못 미더운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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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못 말리는 환자 vs 못 미더운 의사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88982181405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09-12-07

책 소개

못 말리는 '병원광'의 좌충우돌 병원 섭렵기. 이 책은 몸이 아파 긴장하여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가 청진기만 몇 번 대보고는 괜찮다고 하여 맥이 풀려버린 경험을 한 이들, 혹은 환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병원 행정이나 고압적인 의사의 태도에 속이 상해본 이들을 대변한다. 신출내기 음악평론가인 저자가 철저하게 환자의 입장에서 기술한 병원 체험기.

목차

들어가며 7

처방전 1 | 산부인과
의문투성이 원더랜드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병원 11

처방전 2 | 이비인후과
평범한 병은 용납 못해! 나만의 특별한 돌발성 난청 32

처방전 3 | 내과
엽기 병원광 위 내시경을 뽑아내다 46

처방전 4 | 신경내과
내 머릿속엔 뻐꾸기가 산다 뇌종양 패닉 65

처방전 5 | 정형외과
엑스레이 소동 시부야 한복판에서의 골절 사고 86

처방전 6 | 휴일 병동
해외여행 중에 몸이 아프면? 호텔 화재탐지기를 울리다 102

처방전 7 | 응급실과 입원 병동
날 짐짝 취급하지 말아줘 구급차는 언제 불러야 하나 118

처방전 8 | 소아과와 비만 외래
다이어트의 노래 갈 곳 없는 미운 오리 새끼 134

처방전 9 | 외과
내 뱃속의 폭탄 누가 맹장염을 사소한 병이라 하는가 148

처방전 10 | 심료내과
이상적인 병원이란? 환자를 무시하는 의사, 의사를 의심하는 환자 163

처방전 11 | 순환기내과
의혹의 심장병 가슴이 자꾸 두근거려요 181

후기를 대신하여 그후의 통원 기록 200
내가 만난 와다 시즈카 ‘병원평론가’가 된 ‘병원광’ 218
옮긴이의 글 ‘못 말리는 환자’가 그려본 이상적 병원 222

저자소개

와다 시즈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치바현 이치가와시 출생. 영국 록음악에 빠져 팬진을 만들다가 일본의 유명 음악평론가이자 작사가인 유가와 레이코의 어시스턴트로 발탁되었다. 현재 음악 잡지에 글을 쓰며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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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출판 편집과 일본어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지식의 편집》, 《화가의 아내》, 《나만 혼자 몰랐던 내 우울증》, 《고독의 병 자살의 심리학》, 《아시아의 책·문자·디자인》(공역),《스기우라 고헤이 디자인》, 《어스 집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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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때부터 나는 청산유수, 물 만난 고기, 네이티브 스피커가 되었다. 병원여왕의 실력을 발휘해 지금까지의 괴로움과 힘든 일상을 순서대로 차근차근, 낱낱이, 더러 요약도 하면서, 정확하게, 빈틈없이 설명했다. 물론 중간에 말하기 거북한 것도 있었으나 어쨌든 구구절절 푸념하고 하소연하고 한탄했다. 내가 생각해도 잘했다. 브라보! 충분하다.
그런데, 그런데, 이 의사 내 얘기를 다 듣더니 여전히 진료차트에 뭔가를 적으며 “와다 씨, 당신, 멀쩡하네요” 하고 높은 소리로 말했다.
“네?”
놀란 나를 향해 확인사살이라도 하듯, “와다 씨는 괜찮다고요” 하고는 즐거운 듯이 진료차트에 뭔가를 적었다.
자, 잠깐만! 괜찮다는 게 무슨 뜻이지? 여기까지 왔는데 그건 아니잖아. 내가 기다린 두 시간 반은 뭐냐고! 이봐, 부스스 머리!
소리를 지르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났지만 기분대로 했다가는 내가 원하지 않는 병명을 받을 것만 같아서, “하지만 요즘 줄곧 와이팍스(안정제)를 먹고 있는데, 그거 계속 먹어도 되나요?”라고 꽤나 심각한 듯 말했더니, “하루 한두 알 정도죠? 괜찮아요. 전혀 상관없어요. 계속 먹도록 하세요. 부족하면 하루 세 알로 처방할까요?”라고 더 즐거운 듯 진료차트에 와이팍스를 적어 넣었다.
뭐야? 이 의사. 이제 보니 완전 약 처방광이잖아? 가끔 이런 의사가 있다. 무슨 약이든 잔뜩 처방해주는 의사. 돈을 많이 벌기 때문이 아니다. 그냥 약이 좋은 거다. 여기까지 깨닫고 나니 진찰도 끝이 났다. 얼른 나가지 않고 뭐 하냐는 눈치여서 나는 떠밀리듯 진찰실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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