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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82183690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5-07-02
책 소개
목차
자서
^^
1부^^
참제비고깔
에델바이스
솜다리로 거듭난 에델바이스
찰옥수수 1
찰옥수수 2
가벼운 내가 떠나리라 무거운 압구정이여
흙의 고백
잠깐 노닥거릴 수 있을까
맨드레이크
떠나가는 그대에게
신비적 합일(Unio mystica)
이화여대 입구에서
너의 기타 애잔히 울고 있을 때
꽃무릇과 나눈 대화
몽양 여운형
세상이 술통 아래로
^^
2부^^
홑이불
노랑붓꽃
녹두장군
노랑붓꽃 파랑새와 헤어지다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
자유는 막힘없는 꽃이 피는 옥별에서
뮌헨 마리엔 광장
사랑앵무
용담 청량리 선녀
아픈 손가락 3
브레멘
헤로의 램프
‘바람에 옷깃이 날리듯’ 교육은 채찍이 아니다
털머위 1
털머위 2
^^
3부^^
여행이라면
임에 관한 반가사유 1
임에 관한 반가사유 2
가을 한신대에서
검은박쥐꽃
메뚜기
접시꽃
이사도라
내가 소년이었을 때 1
내가 소년이었을 때 2
내가 소년이었을 때 3
내가 소년이었을 때 4
내가 소년이었을 때 5
국화꽃이 속삭이다
쑥부쟁이에게 사랑을 고백하다
군산
^^
4부^^
황진이
얼레지
선생님 로빈 선생님 2
금강초롱꽃
죽부인
과꽃이 꿀벌에게 속삭이다
황새냉이 5
굿바이 칼립소
칼립소에게
“니가 쑥떡이가?”
앙리 뒤낭의 고백
아빠의 눈물 편지
애기동백 2
히아신스
사랑의 아픔
釜山 그미와의 오랜 이별의 서러움과 순간적 재회의 허망함을 노래한 담시 1
해제^^
발문 긴 기다림과 그리움, 그리고 타자성의 구원 | 정홍수(문학평론가)
시인의 말 영혼의 접붙이기, 혹은 빙의의 시학
저자소개
책속에서
불가능과 가능 사이의 소망은 시간의 잔해, 과거라는 시간의 타자성을 향해서도 열린다. 어쩌면 ‘빙의의 시학’이 가닿고자 하는 가장 간절한 지점이 이 어름일지도 모르겠다. 시인의 시에는 ‘늘픔’ ‘돌꼇잠’ ‘살매’ ‘는실난실’ ‘고수련’ ‘그느른’ 등 사라져가는 모국어가 많다. 그것은 그 단어들이 품고 있는 오래된 시간에 대한 사랑이기도 할 것이다. 시인의 시학에서 모국어의 속살과 ‘그대의 몸속’은 둘이 아니다. 박설호의 시집 『내 영혼 그대의 몸속으로』의 시어들은 버려지고 망각된 것들을 향한 기나긴 그리움 속에서 자라나온 것이다. 거기, 사랑이 있다고 시인은 조용히 말하고 있다.
‘발문’에서_ 정홍수 문학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