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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미술관/박물관
· ISBN : 9788983005328
· 쪽수 : 204쪽
책 소개
목차
PART 01
아망이, 미술관에서 길을 잃다
애걔, 고래한테 무슨 발이 발렸냐?
존조리 아저씨와 날아다니는 기차
PART 02
아망이, 화가 아저씨들의 방문을 두드리다 1
화가 아저씨들의 방 - 밀레 / 모네 / 물랭 드라 갈렛
초록빛 망토의 아저씨와 강아지
PART 03
날아다니는 미술관 여행 1 - 오르세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에 도착하다 - 밀레 / 쿠르베 / 도미에 / 앵그르 / 들라크루아 / 마네 / 모네 / 르누아르 / 카유보트 / 드가 / 모리조 / 반고흐 / 고갱 / 폴세잔 / 쇠라 / 보나르 / 번존스
PART 04
아망이, 화가 아저시들의 방문을 두드리다 2
반고흐 아저씨의 방
인자한 루벤스 아저씨
천재 화가, 레오나르드 다빈치
PART 05
날아다니는 미술관 여행 2 - 루브르 박물관
존조리 아저씨의 루브르 박물관 이야기 - 장르봉 초상 / 가브리엘 데스테르와 그녀의 자매 / 조르주 드라 투르 / 와토 / 샤르댕 / 다비드 / 제리코 / 들라크루아 / 제라르 / 지로데 / 렘브란트 / 베르메르 / 루벤스 / 브뢰겔 / 조토 / 만테냐 / 다빈치 / 아르침볼도 / 사모트라케의 승리의 날개, 밀로의 비너스
다음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리뷰
책속에서
"내 그림은 그 미술관에는 전시되지 않았어. 나도 너처럼 다른 화가들의 그림을 보러 그곳에 갔던 거란다. 하지만 다음번 미술관에서는 내 그림을 볼 수 있을 거야. 지금은 보다시피 네게 아무 것도 보여줄 것이 없어서 미안하구나."
그리고 모네 아저씨가 말을 이었는데요, 그건 아망이에게는 정말 알쏭달쏭한 말이었답니다.
"사실 알고 보면, 지금도 넌 내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거란다. 다른 방에 가도 그건 마찬가지지. 어차피 화가들은 자신이 그린 그림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거든."
모네 아저씨의 말을 듣고 아망이는 방안 풍경을 새삼 둘러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디선가 본 것처럼 낯이 익기도 했는데요, 그렇다고 그림 속에 들어와 있다고 하기엔 모든 것이 너무나 또렷했지요. 곁에 있는 모네 아저씨도 그렇고 말이예요.
"다른 화가들의 방을 돌아다니다보면, 그리고 나중에 그 아저씨들의 그림을 보게 되면 다 알 수 있을 거다. 그러니 지금은 햇빛이나 마음껏 즐기렴."
아망이는 햇살이 비쳐 휜머리처럼 빛이 나는 모네 아저씨의 머리카락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두 손으로 모아 쥐고 있는 지팡이도요. 모네 아저씨가 말한 것처럼 빛이 마술을 부린 것일까요.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아망이는 모네 아저씨가 처음 보았을 때보다 훨씬 나이가 든 것처럼 여겨졌지요. - 본문 39~41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