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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그림자와 함께 시속 3Km

구름 그림자와 함께 시속 3Km

최갑수 (지은이)
  |  
상상공방(동양문고)
2008-07-04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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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그림자와 함께 시속 3Km

책 정보

· 제목 : 구름 그림자와 함께 시속 3Km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88983006073
· 쪽수 : 320쪽

책 소개

시인이자 여행 작가 최갑수의 두 번째 여행 에세이집. 2000년에 낸 시집 서문에서 '나는 부랑자이거나 방랑자이어야 했다'라고 고백한 최갑수는, 그로부터 몇 년 후 정말로 세상 곳곳을 떠도는 여행자가 됐다. 지난해 펴낸 첫 번째 여행 에세이집이 주로 국내의 기록이라면, 이번 책은 여행 작가로 본격적인 명성을 쌓은 그가 머무르고 스친 낯선 이방의 기록이 주를 이룬다.

목차

첫 번째_ 두려움과 떨림
01 시작 혹은 허공으로 솟구치는 비닐봉지
02 비행기
03 가능성
04 시월에는
05 커피와 담배
06 망설였던 5분간
07 퀘벡, 로드 맥퀸의 음악이 어울리는 도시
08 야간열차는 우리를 데려간다
09 모퉁이에서는 멈추고 싶어진다
10 고요하고 투명한
11 음악들
12 TRY!

두 번째_ 고독의 발견
01 네 몸의 가시는 원래 꽃이었다더라
02 외로웠고 그래서 사랑하고 싶었으니까
03 모든 별들이 내게로 향했던 시간 _터키 케코바에서 보낸 며칠
04 바다 너머 무지개, 그것은 사랑처럼 선명했다
05 카메라에 대한 몇 가지 단상
06 2박 3일
07 시차
08 영원한 현재
09 마라도에서
10 봄날은 …
11 점만 보고 달려가
12 밴프의 전나무 숲

세 번째_ 길 위의 삶
01 여행 중인 그들
02 We want more! _ 더블린의 악사들
03 연인들
04 나그네의 뒷모습
05 므앙노이 가는 길
06 가이드 왕
07 여행자들
08 고양이 얌체
09 이별을 견디는 것_ 겨울나무 아래에서
10 이봐, 급할 건 없어
11 카오산 로드, 거대한 우체국
12 사파에서의 나흘
13 론리 플래닛
14 컨버스화
15 로디아 노트 그리고 브레이크 타임
16 게스트 하우스

네 번째_ 비현실적인 현실
01 호텔, 우리가 다만 지나가는
02 그해 여름, 모리오카에서의 하루키적인 하룻밤
03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앞에서 울곤 한다
04 비현실적인 현실_ 터키 카파도키아
05 순응
06 카페 3월의 양
07 당신은 이미 런던에 와 있으니까
08 캘리포니아, 하와이 그리고 잭 존슨
09 구름 그림자와 함께 시속 3km
10 루앙프라방으로 돌아온 이유

다섯 번째_ 이토록 사소한 위로
01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02 약간의 간절함
03 지나간다
04 모두 돌아가야 할 시간
05 폴라로이드 카메라 혹은 데자뷰
06 다시, 비행기
07 내게로 왔던 모든 미소들
08 분명 다행
09 맥주와 여행
10 사실들
11 부스러기들
12 그리움 쪽으로 달려간다

저자소개

최갑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를 쓰고 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는다. 시집 『단 한 번의 사랑』과 산문집 『어제보다 나은 사람』 『음식은 맛있고 인생은 깊어갑니다』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밤의 공항에서』 등을 썼다. 사진전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와 <밤의 공항에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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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가 말했다. 숲을 보고 있으면 말이야. 인간의 운명이라는 것이 보잘것없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의 평생을 바쳐도 저 빽빽한 숲의 나무 한 그루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거야.-본문 127p 중에서


그렇게 서로가 말없이 얼마나 있었을까. 갑자기 왕이 내게 보여줄 것이 있다며 침대 밑을 가리켰다. 나는 꼬깃꼬깃한 지폐 뭉치나 가족사진인 줄 알았다. 왕이 내게 보여준 건 주황색 비닐봉지로 싼, 신문지 크기만 한 사파 지도.

이게 내 보물 1호야. 사파에서 이 지도를 가지고 있는 가이드는 나뿐이야. 초이,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손가락으로 가리켜. 내가 어디든 데려다줄게. 기억난다. 내가 어디든 데려다줄게, 라고 말하던 왕. 정말로 어디든 데려다줄까 봐 나는 차마 말하지 못했지.-본문 170~171p 중에서


호텔, 우리가 다만 ‘지나가는’, 내일까지 머물러도 되는, 서너 평의 우주. 런던의 어느 허름한 호텔에서 한국어로 씌어진 낙서를 본 적이 있다. 얼룩진 벽에는 ‘이곳에서는 누구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아.’라고 적혀 있었다. 나는 그 문장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옛 애인에게 전송하려다 말았다.-본문 222p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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