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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음식은 맛있고 인생은 깊어갑니다

[큰글자책] 음식은 맛있고 인생은 깊어갑니다

(다정한 문장으로 담아낸 흡족한 인생 한 그릇)

최갑수 (지은이)
얼론북
4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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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음식은 맛있고 인생은 깊어갑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음식은 맛있고 인생은 깊어갑니다 (다정한 문장으로 담아낸 흡족한 인생 한 그릇)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4021056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4-05-28

책 소개

<어제보다 나은 사람> <잘 지내나요, 내 인생> 등을 통해 섬세하고 투명한 문장으로 여행과 인생, 사랑과 위로의 감정을 그려낸 최갑수 작가의 산문집. 20년 동안 여행작가로 활동하며 처음 선보이는 음식을 주제로 한 에세이이다.

목차

프롤로그 : 담백한 깊고, 깊으니 여유로워서

1부 : 우리를 위로하는 건 어쩌면 사랑보다 맥주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는 것들
빌 에번스를 듣는 오후 두 시의 편의점
열패감이 드는 날엔 군만두를
한 잔의 맥주, 한 젓가락의 두부 그리고 하나의 일
잊는다는 것만큼 멋진 일도 없죠
시간이 우리에게서 가져가는 것
만지고 가질 수 있는 것만이 생활이라서
딱히 이룬 것은 없지만, 특별히 후회되지도 않습니다
사랑하는 건 가까운 곳에 다 있으니까
조금 더 너그러워지면 조금 더 즐길 수 있습니다
경험이 쌓여 지혜가 되는 거죠
제자리를 지킨다는 안간힘
변수를 줄입시다. 대안은 있으니까요
할 수 있을 때 합시다. 미루면 영영 못한답니다
달콤함을 얻기 위해서는 고독을 지불해야 하는 법이지
불행도 행운도 그냥 오는 거야, 이유는 없어
우울하게 살기엔 맛있는 게 너무 많답니다
인생은 꽃잎 하나가 눈가를 스치는 찰나라서
살아서 잘 먹자, 살았을 때 잘 살자

2부 : 첫맛은 쓰고 끝맛은 달았으면
일상과는 무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오늘밖에 없으니까요
우린 점점 변해가지만,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서
더 열심히 놀아야지, 더 열심히 사랑해야지
얻는 거라곤 월급뿐이지만 그래도 튀김이 있으니까요
영원히 지는 인간은 없다니까요
아무렇지도 않은듯, 아무렇지도 않은듯
야시장에 앉아 있으면 말입니다?
틀리지 않고 다를 뿐입니다
사는 데 꼭 거창한 이유가 필요한 건 아니랍니다
기다릴 줄 아는 것, 먹기 좋은 온도가 될 때까지
때론 눈을 질끈 감아야 할 때가 있는 법이죠
그러니 인생은 얼마나 공평한가
커리와 맥스봉 그리고 노 쁘라브럼

3부 : 탐식도시, 먹고 마시니 즐겁습니다
아직 이런 집이 남아 있습니다, 군산
우리는 각자 ‘그들만의 리그’에 살고 있으니까요, 부산
이래도 괜찮은 걸까요? 뭐 괜찮겠죠, 여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잘살고 있었던 겁니다, 대전
역시 여행은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장흥
아무것도 아닌 풍경이 오히려 고마워질 때, 강진
끝이 좋으면 다 좋은 법이지, 김해
오늘도 덤 같은 하루를 얻었습니다, 인천

저자소개

최갑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행을 하고 글을 쓰며 사진을 찍는다. 산문집 ⟪어제보다 나은 사람⟫ ⟪음식은 맛있고 인생은 깊어갑니다⟫ ⟪사랑하기에 늦은 시간은 없다⟫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밤의 공항에서⟫ 등 다수의 책을 썼다. 여행을 하며 찍은 사진으로 두번의 전시회를 열었다. 매일 새벽 글을 쓰고 그 글을 뉴스레터 〈얼론 앤 어라운드〉에 담아 구독자들에게 보낸다. 인스타그램 @ssu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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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돌이켜보니, 인생 아무것도 없다. 열심히 일하고, 악착같이 살았던 기억은 머릿속에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 먹고 놀고 사랑했던 기억만이 행복했던 시절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을 뿐이다.


맥주를 따르며 생긴 거품이 스르르 꺼져가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인생은 맥주 거품처럼 부질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까 즐겨야죠. 누군가 내 어깨를 툭 치며 이렇게 말할 것만 같은 금요일 오후 2시. 어느새 캔 맥주 하나를 비웠고 기분이 맥주 한 캔만큼 좋아졌다.


만두집을 나오며 생각한다. 인생은 짧다.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오래 사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은 포기할 순 없다. 따끈한 군만두 한 접시를 마음껏 먹을 수 없다면 인생 따위가 뭐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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