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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고양이야, 미안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83782939
· 쪽수 : 64쪽
· 출판일 : 2010-11-30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83782939
· 쪽수 : 64쪽
· 출판일 : 2010-11-30
책 소개
책놀이터 시리즈 5권. 옛날과 달리 이기적인 아이들이 느는 것이 안타까운 작가는 모두가 자기만 예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이, 배고픈 짐승보다 자기가 놀림받는 것이 더 싫은 아이, 놀이를 못한다고 함께 놀지 않는 아이들을 글 속에 등장시켜,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에서 오는 따뜻함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통한 기쁨을 이야기한다.
목차
1. 친구랑 나란히
2. 고양이야, 미안해
3. 책 좀 읽어 줄래?
책속에서
저녁놀을 보자 매 맞은 자국이 또렷하게 남아 있는 종아리가 아팠습니다. 아니, 종아리보다 마음이 더 아팠습니다.
다래는 모두 미웠습니다.
미연이도, 다래를 보기만 해도 피해 버리는 아이들도, 엄마도 밉기만 했습니다.
저녁놀이 사라지면서 금방 어둠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두운 밤이 빨리도 찾아왔습니다.
다래는 잔뜩 몸을 웅크리고 어둠 속을 두려운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아카시아 숲에서 금방이라도 커다란 자루를 멘 시꺼먼 사람이 쑤욱 나타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래 목덜미를 꽉 움켜쥐고 ‘요노옴!’ 하고 자루에 쑥 집어넣을 것 같았습니다.
소희는 마당가에 놓여 있는 생선 토막을 볼 때마다 화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어요.
아이들이 놀리는 것이 도둑고양이 탓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집에 들어가자 엄마는 시장에 갔는지 보이지 않았어요. 소희는 이때다 싶어 얼른 생선 토막을 집어 들고 시궁쥐가사는 수챗구멍에 버렸어요.
그러다 도둑고양이와 눈이 딱 마주쳤어요.
소희는 나쁜 짓을 하다 들킨 사람처럼 가슴이 뜨끔했어요.
생선이 없는 것을 보고 도둑고양이는 담장 위에 힘없이 쪼그려 앉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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