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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3922441
· 쪽수 : 354쪽
· 출판일 : 2007-05-21
책 소개
목차
1. 재부팅을 위한 세 손가락의 키보드 협주곡
2. 막가회
3. 식탁 위의 테러
4. 낯선 손님
5. 스페인어로 까까는 똥이란 뜻이다
6. 수수께끼의 우주
7. ...
8. 이타인들
9. 미스터 리의 미스터리
10. 우주의 암호
11. 뜻밖의 제보
12. 우향좌, 좌향우
13. 두꺼운 세계
14. 플라스틱 지구
15. 감정의 뫼비우스
16. 채팅
17. 우리의 소원
18. 길치라는 이름의 물고기
19. 위험한 여행
20.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
21. 미로의 마인드맵
22. 고난의 행군
23. 멩거스펀지 보호소
24. 프랑케슈타인, 나사를 조여 줘
25. 커밍아웃
26. 타향의 봄
27. NEWS
28. 각개전투
29. 돌이킬 수 없는
30. 은유의 추리
31. 생존보다 소중한 것
32. 외계인의 관점
33. 죽지 않으면 광기로 살 뿐이다
34. 프리 허그(Free hug)
35. 거꾸로 시간이 흐르는 미로
36. 부끄러움의 해방학
37. 카오스모폴리탄
38. 왼손잡이지만 그렇다고 오른손잡이가 아닌 것은 아니다
39. 마지막 퀘스트
저자소개
책속에서
세계는 언제나 질서와 무질서가 팽팽히 대립하는 양상을 띠고 이었다. 가장 작은 세계 중 하나인 가족 역시 마찬가지였다. 할아버지와 엄마와 아빠와 할머니는 질서고 깁스 부인과 미아는 무질서였다. 아주 단순한 원리였다. 세상의 법칙을 지지하느냐 마느냐가 구분 기준이었다. 하지만 그의 이분법을 깨뜨린 자가 나타났다. 미스터 리였다. 그는 현실에서는 질서를 깨는 인물임과 동시에, 꿈에서는 질서를 지지하는 인물이었다. 그래서 정치적 견해를 알 수 없는 인물이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의 구원을 받기 이전까진 어디로도 도망칠 수 없는 영원한 방랑자였다. 하지만 미로에게 있어서 미스터 리는 완벽한 '익명의 카오스모폴리탄'이었다. - 본문 320~321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