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맑음, 때때로 소나기

맑음, 때때로 소나기

(오늘도 날씨 맞히러 출근합니다)

비온뒤 (지은이)
  |  
문학수첩
2021-07-16
  |  
11,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0,350원 -10% 0원 570원 9,7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맑음, 때때로 소나기

책 정보

· 제목 : 맑음, 때때로 소나기 (오늘도 날씨 맞히러 출근합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3928627
· 쪽수 : 264쪽

책 소개

일하는 사람 시리즈 첫 번째 책. 기습적으로 기상 상황이 변할 때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사람들, 하루가 멀다하고 욕을 먹지만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며 하루도 쉬지 않고 본인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 내는 대한민국의 공무원 기상예보관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한다.

목차

여는 글 부끄럽지만 이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1. 사계절을 온몸으로 겪어야 예보관: 기상을 예보하는 사람, 그리고 날씨

나는 기상청 교대 근무자입니다 / 창을 두드리는 빗소리 / 슈퍼컴퓨터는 슈퍼맨이 아니다 / 하늘을 보는 사람의 직업병 / 태풍이 온다! / 하늘에서 사탕이 내려요 / 당신의 인생 날씨는 / 마음도 흔들렸던 날 / 한가위 같으면 안 되었던 / 영원한 숙제, 미세먼지 / 사계절이 와, 그리고 또 떠나 / 눈의 계절이 다가오면 / 원망과 받아들임의 경계에서 / 비행기도 숨을 죽인다

2. 우여곡절이 없는 인생은 없으니까: 기상청, 그리고 그 안의 사람들
그 감염병과 기상예보관 / 수직적이거나, 수평적이거나 / 단잠 속의 전화 벨 소리 / 기상청도 공무원인가요? / 보부상 같은 사람들 / 그 애의 엄마와 동료 사이 / 안녕하세요, 예보관님! / TV에 제일 많이 나오는 / 시간과 돈을 길에 놓는다 / 팩스 뜯어 일기도 그리던 시절 / 어느 기러기 아빠의 저녁 / 팀장님은 담배 타임

3. 지금 여기 이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기상청, 그리고 나
콜센터는 아니지만 전화는 늘 하셔도 됩니다 / 매일이 일하는 기분 / 그래서 쟤 기상청 사람이라고 했잖아 / 서리태와 서리 / 어느 야근 날 / 살기 위해 운동하는 이야기 / 내 생애 첫 순댓국 / 선생님이 될 수 있을 뻔했어 / 신입 직원 N씨, 파이팅!

4. 하늘을 바라보며 비 온 뒤를 꿈꾸고: 나, 그리고 지금
내가 에세이를 읽는 이유 / 비슷하지만 다 다른 / 엄마가 보고 싶다 / 고양이와 예보관 / 돌고래를 보고 싶어 / 가끔 왜 사는지 모를 때 / 기상학자가 제주도를 바라보는 법 / 재난 영화, 즐길 수 있어?

닫는 글

저자소개

비온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의 대학교에서 기상학을 공부하고 기상학으로 월급 받는 직장인. N년차 예보관, N년차 관측자, N년차 직장인을 해마다 갱신해가며 살아가고 있다. 세상에 눈을 뜬지 서른세 해. 험난한 직장 생활을 시작한지 이제 꽉 찬 9년. 글을 쓰고 책이 나올 수 있게 될 줄 몰랐던 오래된 생활 기록자. 주변 사람들이 행복한 삶이 좋고,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조금 손해 보는 인생도 싫어하지 않는 사람. 대한민국의 평범한 공무원인데, 기상청이라는 이름을 말하면 어쩐지 기억에 남겨져 버릴까 걱정하는 겁쟁이. 지은 책으로 《산책하기 좋은 날씨입니다》가 있다. brunch. @b-own-d instagram. @b_own_d
펼치기

책속에서

직업을 말하는 것이 부끄러운 사람이라면, 그 직업을 택하면 안 되는 것이었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때가 있다. 나는 꽤 자주 직업을 부끄러워하는 사람이다. (……) 그런데도 문득문득 바라보는 하늘이 너무도 아름다워서, 지구가 그려내는 그림이 황홀해서 떠나지를 못한다. 예측과 예상과 예견과 예보를 넘어 내가 그린 미래가 그대로 실현되는 날은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공무원이 된다. 내게 예보를 한다는 일이란 그런 것이다. 한 사람 몫을 다하는 그런 삶. _ <부끄럽지만 이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에서


나는 아마 평생 구름과 함께 살아가야 할 사람일 것이다. 대학 때부터 계속 구름이 사람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날씨를 공부해 왔고, 지금 하고 있는 일도 그런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유독 비행기를 타면 공부하는 기분이 되곤 한다. 구름을 위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으니까. _ <하늘을 보는 사람의 직업병>에서


예보관들의 회식은 비교적 빨리 끝난다. 늦게 시작하기 때문에 술을 급하게 마실 때가 많고, 내일도 12시간 근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날 회식의 결론도 그것이었다. 세상이 참 많이 변했다는 것. 그때만 해도 2020년쯤 되면 종이는 쓸 필요도 없고 예보는 100% 맞을 줄 알았지. 터미네이터 같은 로봇들이 옆에서 기압계도 불러줄 줄 알았지. 그런 등골이 서늘하기도 하고 희망 사항 같기도 한 농담들. _ <팩스 뜯어 일기도 그리던 시절>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