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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끔 엄마 아빠를 버리고 싶어

난 가끔 엄마 아빠를 버리고 싶어

발레리 다이르 (지은이), 이혜진 (그림), 김이정 (옮긴이)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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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끔 엄마 아빠를 버리고 싶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난 가끔 엄마 아빠를 버리고 싶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83944948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08-11-01

책 소개

프랑스 '소르시에르 상' 및 독일 '아동 문학상' 수상작. 자신을 짐처럼 여기는 부모 곁을 떠나 고속도로 휴게소에 지내게 된 릴리의 이야기가 한편의 로드 무비처럼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구조로, 십대 아이들의 세상을 향한 시선과 불안, 외로움, 이율배반적인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저자소개

발레리 다이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1989년에 첫 번째 책을 출간하기 전까지 유럽의 어린이 책들을 번역하는 일을 했다. 『난 가끔 엄마 아빠를 버리고 싶어(C'est la vie, Lili)』는 1992년 프랑스 어린이 3대 문학상인 소르시에르 상을 수상했으며, 2003년도 프랑스 교육부 청소년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다. 2006년도에는 독일에서도 번역 출간되어, 독일 아동 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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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유럽문화학과, 한양대학교 프랑스학과 강사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학사 학위, 동대학원에서 불어학 석사 학위, 프랑스 파리 13대학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학교, 한양대학교에서 강사로 재직 중이며 프랑스어 문법, 프랑스 언어학, 교양 프랑스어 등을 강의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불어 연결어에 나타난 서술명사의 의미 통사 유형과 대상부류(classes d’objets)」, 「이차술어의 다의성, 대상부류, 그리고 전자사전 기술」, 「이개어 사전에서의 고유명사 처리에 관한 연구」, 「플립러닝 방식을 통한 대학 프랑스어문법 교육 방안 연구」 등이 있고, 공저 『프랑스어학 개론』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계문화유산 아틀라스』 『지구 환경 보고서』 『지구촌의 불평등』 『석유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놀라운 라루스 백과사전 동물』 『개 이야기』 『고양이 집사 자격 시험』 『아파트에서 고양이 행복하게 키우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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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그림)    정보 더보기
1980년 태어나 경민대 만화예술과를 졸업했어요. 종이만 보면 그림을 그리며 놀다가 그림 작가가 되었대요. 예전에는 꼭 멋지고 예쁜 그림만을 그리길 원했지만, 지금은 조금 더 좋은 그림을 그렸으면 하고 바란답니다. 그린 작품으로는 <청춘극장>, <할머니와 친구가 될 순 없나요?>, <프린세스 아카데미>, <난 가끔 엄마 아빠를 버리고 싶어>, <엄마가 결혼했어요>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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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불쑥 나서며 말했다.
“쓰레기 수거 센터에 전화하는 게 나아요. 이건 구호 물품이 아니라 쓰레기예요.
버릴 것들만 주는 거잖아요. 집 아래 깔린 사람들에게 반창고가 무슨 소용이 있어요!”
나는 엄마한테 따귀 한 대를 맞았다. 나는 깜짝 놀랐지만 눈물을 꾹 참았다.
아빠는 나를 거실로 데려와서 소파에 앉혔다. 아빠는 걱정스럽고 심각한 얼굴로
엄마가 너무 피곤해서 그럴 거라고, 가지고 있는 걸 기증하는 건 언제나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너무 많이 가지고 있다든가 오래전부터 쓰레기통에 버리고 싶어 했던 것도요?”
“다른 사람들에게 쓸모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엄마가 버리지 않고 놔둔 거야.”
“저 물건들 중 대부분은 쓸 수도 없는 거라고요.”
나는 더 이상 얘기할 수 없었다. 내 목소리가 너무 떨렸기 때문이다.
- p58


개는 말한 적이 한 번도 없지만, 눈을 보면 마음을 알 수 있다.
촉촉하게 젖은, 아주 크고 깊은 갈색 눈.

사랑하는 엄마 아빠, 더 이상 두 분을 사랑하지 않기가 힘들어요.
내일이면 아마도 엄마 아빠를 다시 사랑하게 되겠지.

이번 달이 끝나 간다. 내 노트도.
- p102


“이제 다 커서 우리가 더 이상 필요 없으니, 아침은 네가 차려 먹어라.”
릴리는 순식간에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릴리는 자신을 배반했고, 엄마 아빠가 자기를 배반했고,
자기가 엄마 아빠를 배반했다는 걸 깨달았다.
릴리는 부엌에 조금 더 머물기 위해, 잠시라도 정상적이었던 삶과 평범했던 순간들,
그 기억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 천천히 우유를 데웠다.
이 노트를 쓰기 이전의 삶 말이다.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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