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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

구운몽

(아동문학가 강원희 선생님이 다시 쓴 우리고전)

강원희 (글), 김만중
영림카디널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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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구운몽 (아동문학가 강원희 선생님이 다시 쓴 우리고전)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88984017238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6-03-30

책 소개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20권. 서포 김만중(金萬重 1637~1692)이 쓴 국문 소설로, 한문 소설도 함께 전해지는데, 「춘향전」과 함께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 문학의 걸작으로 알려져 있다.

목차

머리말
1. 돌다리에서 만난 팔선녀/ 2. 양소유로 다시 태어나다/ 3. 〈양유사〉의 인연/
4. 낙양의 계섬월/ 5. 여장을 한 양소유/ 6. 자각봉의 선녀/
7. 사람인가, 귀신인가/ 8. 천리마를 탄 적백란/ 9. 난양 공주의 청혼/
10. 자객 심요연을 만나다/ 11. 용이 끄는 수레를 타고/ 12. 난양 공주의 비밀/
13. 영양 공주가 된 정 낭자/ 14. 정 낭자의 유언/ 15. 부마, 두 공주의 배필이 되다/ 16. 영양 공주의 속임수/ 17. 어머니 유씨 부인을 모시고/
18. 월왕과 함께한 꽃놀이/ 19. 벌주를 마시다/ 20. 꿈에서 깨어나다

저자소개

강원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1회 아동문학평론에 동화 <꿈을 긷는 두레박>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동시 <씨앗 가게>로 계몽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고, 동화 <북청에서 온 사자>로 제1회 MBC장편동화대상과 동화 <잿빛 느티나무>로 세종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미주중앙일보 이민 100주년 기념 소설 부분에 당선되었으며 <별자리를 따라간 이중섭>으로 재외동포문학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태평양을 오가며 인디언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은종이 그림 속의 아이들>, <바람이 찍은 발자국>, <술래와 풍금 소리>, <별들은 휘파람을 분다>, <그 사람 이름 박인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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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637년에 태어나서 1692년까지 살았다. 명문가인 광산 김씨 집안에서 태어나 대사헌과 대제학 들을 지낸 문신이자 소설가다. 서인의 핵심 인물로 남인과의 당쟁에 휘말려 여러 차례 유배 생활을 했다. 기사년에 인현왕후가 궁에서 쫓겨나던 일로 남해에 귀양 가 그곳에서 쉰여섯 살로 죽었다. 유배 생활을 하면서 여러 문학작품을 썼다. <사씨남정기>와 <구운몽>도 이 시기에 쓴 것으로 보인다. 김만중은 《서포만필》에서 “지금 우리나라의 시문은 제 말을 버리고 남의 나라 말을 배우고 있는데, 그것이 제아무리 비슷하더라도 앵무새가 사람을 흉내 내는 데 지나지 않는다. 마을의 나무하는 아이와 물 긷는 아낙네들이 흥얼거려 서로 화답하는 소리가 비록 비속하다고 하나 참과 거짓을 따진다면 사대부들의 시부 따위와는 결코 같이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라며 우리말 우리글로 된 문학을 높이 쳤다. 그리고 진수의 《삼국지》를 읽고 운 사람은 없으나,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읽고는 사람들이 운다면서 소설의 힘을 역사책보다 앞세웠다. 한글 소설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를 썼고, 악부와 가곡도 지었다면 전하며, 평론집 《서포만필》과 문집 《서포집》이 전한다. 한글 소설을 여러 편 썼을 것이라고 짐작하지만 안타깝게도 더 남아 있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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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 돌다리에서 만난 팔선녀

하늘 아래 이름난 명산名山으로 오악五嶽/五岳이라 불리는 산 다섯 개가 있다. 동쪽에는 태산泰山, 서쪽에는 화산華山, 남쪽에는 형산衡山, 북쪽에는 항산恒山, 그리고 한가운데에 숭산崇山이 있었다. 오악 중 세상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형산 남쪽에는 구의산九疑山이 있고, 북쪽에는 동정호洞庭湖가 있고, 상강湘江이 그 주변을 흐르고 있었다.
진晋나라 때 사도 위서의 딸이 도를 얻어 승천해 하늘에서 벼슬을 했는데, 선관·선녀를 거느리고 형산을 평정했으니, 이를‘남악南岳위 부인魏夫人’이라 했다.
남악이라고도 부르는 형산의 일흔두 봉우리 중 다섯 봉우리가 가장 높아 천주봉, 연화봉 자개봉, 축융봉, 석름봉이라 불렸는데, 그중에서 연화봉이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연화봉은 늘 구름에 가려져 있어 맑은 날이 아니면 볼 수 없었다.
당唐나라 때 서역西域천축국에서 한 스님이 들어와 형산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연화봉 아래에서 대승법을 가르쳤는데, 세상 사람들이‘산부처님께서 세상에 왔다’고 해서 부유한 사람들은 재물을 공양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노력을 봉사해서 큰 절을 지었다. 서역이란 중국의 서쪽에 있던 여러 나라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넓게는 중앙 아시아·서부 아시아·인도를 포함한다. 이 절의 웅장함이 남북에서 으뜸이니, 시인 두보(杜甫712~770)는 이렇게 칭송했다.

일주문은 동정호를 향해 열려 있고
법당의 기둥은 하늘을 떠받히고 있구나
오월의 찬바람은 부처님의 뼈를 시리게 하고
하늘 풍류는 향로에서 피어나는구나.

두보는 중국 당나라 때 시인으로, 자는 자미子美이고, 호는 소릉少陵이다. 사실적인 묘사 수법 등으로 사람의 슬픔을 노래했다. ‘시성詩聖’으로 불리며, 이백(李白701~762)과 함께 중국의 최고 시인으로 꼽힌다. 대표작으로《북정北征》,《병거행兵車行》등이 있다.
이백은 중국 당나라의 시인으로, 자는 태백太白이다. 그래서 이태백으로 널리 불린다. 호는 청련거사靑蓮居士이다. 젊어서 여러 나라에 두루 돌아다니다가, 뒤에 벼슬길에 올랐으나, 안녹산의 난으로 귀양살이를 하고 나이가 들어서는 어렵게 보냈다. 이별과 자연을 제재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당나라 황제 현종과, 춤과 음악이 뛰어난 미인 양귀비의 모란연牧丹宴에서 술에 취한 동안 [청평조淸平調] 3수를 지은 이야기가 유명하다. 시성 두보에 대해서‘시선詩仙’으로 불린다. 시문집으로《이태백시집》등이 있다.
서역에서 온 스님은《금강경》한 권을 지니고 있어 그를‘육관 대사六觀大師’라고도 했다. 대사 밑에는 제자 수백 명이 있었는데, 이들 중에 삼백여 명이 신통함을 얻었다. 그중에서 총명과 지혜가 빼어난 성진性眞이라는 제자가 있어, 대사는 자신의 도를 전해 줄 그릇으로 크게 기대했다. 성진은 얼굴이 눈처럼 하얗고 정신은 가을 하늘처럼 맑은 스무 살 청년이었다. 어느 날 육관 대사가 제자들을 불러 말했다.
“동정호의 용왕이 흰옷을 입은 노인의 모습으로 여러 번 불경佛經을 들으러 왔었으나 아직 답례를 못하였구나. 내 늙고 병들었으니 너희 중 누가 용왕에게 가서 대신 사례를 할 것인가?”
그러자 성진이 자진해서 가기를 청했다. 성진은 가사를 단정하게 차려입고 스승의 뜻을 받들어 동정호를 향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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