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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씨남정기

사씨남정기

(청소년들아, 김만중을 만나자)

김만중 (지은이), 무돌 (그림), 림호권 (옮긴이), 박소연
보리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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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씨남정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씨남정기 (청소년들아, 김만중을 만나자)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91163143710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24-08-05

책 소개

김만중이 쓴 한글 소설 《사씨남정기》는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양반집 현숙한 부인 사정옥과 요망한 첩 교채란, 그리고 여러 인물들이 이 펼치는 긴박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선한 이는 복을 받고 악한 이는 벌을 받는다는 결론에 이른다.

목차

숙녀와 군자가 짝을 지으니 6
어여쁜 새사람이 들어오다 24
혀를 끊는 칼, 벙어리 만드는 약 33
간악한 문객 41
옥가락지가 사라졌으니 44
남으로 가는 길 71
넓고 푸른 바다에 조각배라 84
어린 것은 어미 잃고, 아비는 귀양길로 103
“유연수의 머리를 베어 오라!” 117
그리운 옛사람을 만나는도다 126
요조숙녀 두 사람 145
틀림없는 악인 교 씨, 죽다 153
어진 이는 복을, 악한 이는 벌을 받는 법 159

우리 고전 깊이 읽기
⦁서포 김만중의 삶 162
⦁김만중이 쓴 한글 소설 165
⦁오늘날 다시 읽는 《사씨남정기》 167

저자소개

김만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637년에 태어나서 1692년까지 살았다. 명문가인 광산 김씨 집안에서 태어나 대사헌과 대제학 들을 지낸 문신이자 소설가다. 서인의 핵심 인물로 남인과의 당쟁에 휘말려 여러 차례 유배 생활을 했다. 기사년에 인현왕후가 궁에서 쫓겨나던 일로 남해에 귀양 가 그곳에서 쉰여섯 살로 죽었다. 유배 생활을 하면서 여러 문학작품을 썼다. <사씨남정기>와 <구운몽>도 이 시기에 쓴 것으로 보인다. 김만중은 《서포만필》에서 “지금 우리나라의 시문은 제 말을 버리고 남의 나라 말을 배우고 있는데, 그것이 제아무리 비슷하더라도 앵무새가 사람을 흉내 내는 데 지나지 않는다. 마을의 나무하는 아이와 물 긷는 아낙네들이 흥얼거려 서로 화답하는 소리가 비록 비속하다고 하나 참과 거짓을 따진다면 사대부들의 시부 따위와는 결코 같이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라며 우리말 우리글로 된 문학을 높이 쳤다. 그리고 진수의 《삼국지》를 읽고 운 사람은 없으나,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읽고는 사람들이 운다면서 소설의 힘을 역사책보다 앞세웠다. 한글 소설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를 썼고, 악부와 가곡도 지었다면 전하며, 평론집 《서포만필》과 문집 《서포집》이 전한다. 한글 소설을 여러 편 썼을 것이라고 짐작하지만 안타깝게도 더 남아 있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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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호권 (엮은이)    정보 더보기
북의 학자로, 옛 소설을 공부하였다. 그밖에 더 알려진 것이 없다. 옛글 <사씨남정기>를 읽기 쉽게 고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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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쉽고 재미있는 우리 전통문화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괴물들이 사는 궁궐》, 《도깨비 살려!》, 《한가위만 같아라》, 《비밀스러운 한복나라》, 《임금님 집에 예쁜 옷을 입혀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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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엮은이)    정보 더보기
고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낸다. 교과서에 실린 문학을 쉽게 소개하는 책과 《문학》 《화법과 언어》 같은 고등학교 교과서를 만들며 아이들이 문학을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중이다. 림호권이 고쳐 쓴 <사씨남정기>를 청소년이 읽기 쉽게 풀어 썼다. 함께 엮은 책으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소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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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묘혜는 가지고 갔던 족자를 얼른 내놓았다. 부인과 소저가 받아 펼쳐 보니 한없이 넓고 넓은 바다의 외로운 섬 속 대나무 숲 아래에 관음보살이 있었다. 흰옷을 입고 흐트러진 머리에 염주 목걸이도 없이 아이와 더불어 앉아 있었다. 그 모습을 그림 솜씨가 어찌나 기묘한지 마치 살아 있는 듯하였다.
“소녀가 배운 것은 유교의 글이요, 불교는 잘 모르니 제 찬문이 대사의 마음에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푸른 연잎과 흰 연꽃이 빛은 다르나 뿌리는 한 가지요, 공자와 석가모니가 비록 다르나 본받을 만한 성인(聖人)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_ ‘숙녀와 군자가 짝을 지으니’


한림이 불같이 노하여 사 씨에게 독을 내뱉듯 꾸짖었다.
“몹쓸 계집 같으니! 예전에 귀신을 불러들여 장주를 저주한 일이 예삿일이 아니지만 부부 간의 정을 생각하여 덮어두었고, 다른 남자에게 옥가락지를 주고 정을 통한 것도 당장 집에서 내쫓을 일이었으나 가문에 먹칠을 할까 두려워 참았는데, 아직도 제 죄를 반성하지 않고 간악한 시종과 한 패가 되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니 그 죄는 천지간에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여자를 집안에 두었다가는 우리 유씨 가문의 대가 끊기고 말겠구나!” _ ‘옥가락지가 사라졌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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