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주식회사는 왜 불평등을 낳았나

주식회사는 왜 불평등을 낳았나

(누구도 말하지 않았던 자본주의의 진실)

미즈노 가즈오 (지은이), 이용택 (옮긴이)
  |  
더난출판사
2017-10-10
  |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8,820원 -10% 440원 7,490원 >

책 이미지

주식회사는 왜 불평등을 낳았나

책 정보

· 제목 : 주식회사는 왜 불평등을 낳았나 (누구도 말하지 않았던 자본주의의 진실)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84058965
· 쪽수 : 232쪽

책 소개

일본을 대표하는 진보 경제학자이자 제로 성장론자 미즈노 가즈오는 신간 『주식회사는 왜 불평등을 낳았나』에서 주식회사의 역사와 한계를 면밀히 살피며, 지금껏 누구도 말하지 않았던 자본 제국의 진실을 파헤친다.

목차

서문_ 역사 속으로 침몰하는 주식회사

| 1장 | 자본 제국과 국민국가
이미 시작된 자본 제국의 시대
기업 이익은 늘고 노동자 임금은 줄고
잃어버린 임금은 어디로 갔을까
인건비를 삭감하는 기업들의 속사정
재앙이 된 마이너스 금리 정책
완화 정책의 한계
성장의 둔화를 불러온 세계화
국채 금리로 살펴보는 저성장 추세
초저금리는 과연 자본에 대한 억압인가
신규 투자가 불량채권을 낳는다?
공급 과잉에 처한 세계의 시장
마이너스 금리에 숨겨진 자본 제국의 계략
보이지 않는 세금
조세권 없는 은행의 월권행위
기업 경영은 정말로 힘들어지고 있는가
더 이상의 낙수효과는 없다

| 2장 | 주식회사의 태생과 한계
주식회사의 150년 역사
중세에 탄생한 상업 조직 파트너십
독점무역을 위해 태어난 최초의 주식회사
유한책임제는 왜 생겨났을까
코페르니쿠스와 중세의 종언
코페르니쿠스가 경제에 미친 영향
회사와 해적, 그리고 분배의 정의
국채가 키워준 독점무역 회사들
18세기에 일어난 세계 최초의 금융버블
닫힌 공간에서 무한 공간으로
13세기의 자본론이 화폐를 자본화하다
자본의 증식을 멈추게 한 공간의 유한화
주식회사 비판, 그 300년의 역사
산업혁명과 기술혁신, 무한 공간의 시작
더 빠르게, 더 멀리, 더 합리적으로

| 3장 | 시험대에 오른 자본주의
성장이 수축을 낳는 21세기의 역설
전자금융이 더 큰 재앙을 불러오다
남의 비극은 나의 이득
기술은 왜 종교가 되었나
저물어가는 기술혁신의 시대
인구 감소와 디플레이션의 관계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저항이 시작되다
국가 채무를 가계로 떠넘기는 자본 제국
늘어가는 국가 채무를 잡아라
리스크만 있는 예금자, 수익만 있는 주주
중세로 돌아가고 있는 세계경제
도요타의 신형 주식이 의미하는 것
영국의 EU 탈퇴와 세계경제의 변화
역사의 전환점을 암시하는 투기와 버블
성장 없는 시대의 새로운 시스템
기업 이익, 어디까지 감축할 것인가
더 여유롭게, 더 가까이, 더 관용적으로

후기_ 눈앞에 다가온 다음 세계의 시작

저자소개

미즈노 가즈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와세다대학교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 사이타마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쓰비시UFJ증권에서 금융시장조사부장,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거쳐 일본 내각부 대신관방심의관(경제재정분석 담당), 내각관방 내각심의관(국가전략실)을 역임했다. 사이타마대학 대학원 경제학과 초빙교수, 니혼대학교 국제관계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 호세이대학교 법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현대일본경제론을 강의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진보 성향의 경제학자이자 제로 성장론자로 『100년 디플레이션』 『사람들은 왜 글로벌 경제의 본질을 잘못 판단하는가』 『끝없는 위기 군은 세계화의 진실을 보았는가』 『금융 대붕괴』 『자본주의의 종언과 역사의 위기』 등의 저서를 통해 불평등, 제로 성장 등 자본주의의 한계를 설파하고, 성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성장 신앙’을 비판해왔다. 국내에 출간된 도서로 『자본주의의 종말, 그 너머의 세계』(공저)가 있다.
펼치기
이용택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공부한 후, 출판사에서 기획 및 편집 업무를 담당했다. ‘꽃씨를 심는 번역가’를 모토로 내걸고, 독자들의 마음에 꽃씨를 뿌려 풍요로운 삶의 꽃을 피우려는 심정으로 다양한 분야의 일본 도서를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70세 이후에도 가뿐하게 걷습니다》 《불안한 마음을 안아 주는 심리학》 《도쿄대학 살인사건》 외 다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20세기까지는 주가가 이자율과 연동되어 있었다. 주가는 기업 실적을 반영했고, 부가가치 분배라는 면에서 기업 이익은 최종 결산액 역할을 했다. 따라서 주가가 상승하면 호황을 맞아 노동자 임금도 증가했다.
1997년까지는 경제가 불황이어도 노동자 임금은 감소하지 않고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에 저축이 가능했다. 저축의 증감은 이자율에 따라 정해졌기 때문에 주가(기업 실적을 반영함)와 이자율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20세기 말이 되자 신자유주의가 세계를 석권하면서 국가는 국민에게 이혼 서류를 내밀고 자본과 재혼하기를 선택했다. 당연히 이는 ‘주가와 이자율의 이혼’을 의미한다.
_<이미 시작된 자본 제국의 시대>


‘우주는 한정되어 있고 지구는 닫힌 지중해 세계다’라는 공간 의식을 전제로 시작된 것이 파트너십 자본주의(지중해 자본주의)였다. 16세기 이후가 되자 이는 ‘우주는 코페르니쿠스의 말처럼 무한히 크고, 지구에는 신대륙이 널려 있다’라는 공간 의식을 전제로 하는 주식회사 자본주의(근대 자본주의)로 옮겨갔다.
지중해 자본주의(파트너십 자본주의)와 근대 자본주의(주식회사 자본주의) 사이에는 한 가지 결정적인 차이가 있었다. ‘닫힌 공간’을 전제로 하느냐, ‘무한 공간’을 전제로 하느냐였다. 이 차이는 영속 자본과 주주 유한책임이라는 형태로 드러난다. 무한 공간을 전제로 하면 1650년 이후의 동인도회사처럼 영속 자본이어야 할 필요가 있다. 또 한 가지 커다란 차이는 이자와 이윤, 혹은 출자와 융자라는 개념이다. 파트너십 형태에서는 이자 안에 리스크 회피를 위한 이윤도 포함되었다. 그러나 주식회사형 자본주의에서는 출자와 융자가 엄밀히 구별되었다.
_<닫힌 공간에서 무한 공간으로>


사실 20세기가 기술의 시대가 된다는 사실은 그로부터 수십 년 전에 이미 결정되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18세기 초부터 약 200년 동안에 기술혁신의 건수는 증가 추세였고, 1873년에 절정에 달했다. 그리고 그 성과는 20세기에 꽃을 피웠다.
타일러 코웬은 『거대한 침체Great Stagnation』에서 조너선 휴브너Jonathan Huebner의 연구를 소개하면서 1873년에 기술혁신이 절정에 달한 것에 관해 “이는 전기와 자동차의 시대로 이행하기 시작한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연간 기술혁신 건수(인구 10억 명당)를 살펴보면, 18세기 초부터 증가 추세였고 1950년대까지는 정체 상태, 1955년 전후부터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기술혁신 감속의 시대가 막을 올린 것이다. 휴브너는 그 이유로 기술혁신을 실현하기 위해서 이전보다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야 할 뿐 아니라, 투자 회수율도 악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의 밑바탕에 있는 사실은 최근 기술혁신의 대부분이 ‘공공 재산’이 아니라 ‘사적 재산’의 성격을 띤다는 점이다. 오늘날에는 기술혁신을 통해 경제적·정치적 기득권을 강화한다. 그리고 이런 기술혁신을 활용해 모든 사람이 아니라 일부 사람들만 이용하는 상품을 만들어낸다.
_<저물어가는 기술 혁신의 시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