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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운 날

내가 미운 날

오승강 (지은이), 장경혜 (그림)
  |  
보리
2012-10-08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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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운 날

책 정보

· 제목 : 내가 미운 날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동시/동요
· ISBN : 9788984287631
· 쪽수 : 144쪽

책 소개

보리 어린이 시리즈 25권. <분교마을 아이들> 오승강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지금은 도움반이라 불리는 특수학급 아이들과 생활하며 쓴 시 사십 편과, 일반 학급 아이들과 생활하며 쓴 시 스물한 편을 실었다.

목차

- 시인의 말
생각만 해도 따뜻해지는 기억 오승강

1부 우리 반 도움반

우리 반 도움반
사탕 한 알
돌머리 다툼
돈 오십 원
재운이 소풍날
과자 한 봉지
다시 옮긴 교실
내가 쓰는 글자
먹고 싶어요
눈물로 하는 말
본반에는 안 가요
선생님의 흰머리
학교놀이
지각
도움반에 온 날
상민이 마음
내가 미운 날
선생님 출장 가신 날
걱정
나의 꿈

2부 햇빛은 나에게도

바보
은석이 학교 안 온 날
육 학년 은석이
선희
원규의 산수 시간
빈자리 둘
주은이
도움반 석현이
효준이의 빠른 말
수정이 저만 아는 말

정민이의 선생님 찾기
모르는 일
파리 한 마리
우리 사는 집
집 다섯 채
참지 못합니다
슬플 때
햇빛은 나에게도
또 일 년

3부 씨앗은 알고 있어요

세 살과 네 살
자라나는 금
친구
까치 소리 깟깟깟
아무도 쓰지 못한 이름
숙제
점심 굶는 대한이
미술 시간
선생님은
이상한 아이
사탕 세 알
일기
걱정
친구들 이름 부르듯
아버지
엄마 안 계신 밤
이사
우리 아버지
아버지 말씀
모내기 철에
씨앗은 알고 있어요

- 추천하는 말
함께 살아야 할 우리 아이들 이주영

저자소개

오승강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안동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선생님이 되었어요.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많이 웃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지금은 포항송곡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어요. 시집 《새로 돋는 풀잎들을 보며》《피라미의 꿈》《그대에게 가는 길》 들과, 두메산골 아이들의 삶을 그린 동시집《분교마을 아이들》을 쓰기도 했어요. 앞으로도 아이들의 삶이 담겨 있는 시를 많이 쓰고 싶어 한답니다. 197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같은 해 <시문학>지에 추천되었어요.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와 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 회원으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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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혜 (그림)    정보 더보기
성신여자대학교에서 국어 국문학을 공부하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달콤, 매콤》 《모자 달린 노란 비옷》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욕 시험》 등 다양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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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반 도움반

동무 때리는 아이
우리 반에 있으면 안 되겠다.

우리 반 도움반
착한 아이 모인 반

우는 아이
소리 지르는 아이
교실은 언제나 시끄럽지만

돌아다니는 아이
책 정돈 못하는 아이
교실은 언제나 어지럽지만

울 땐 함께 울고
웃을 땐 함께 웃는

착한 아이 모인 반
우리 반 도움반

동무와 다투는 아이
우리 반에 있으면 안 되겠다.

* 도움반 : 일반 아이들과 달리 몸과 마음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을 모아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만든 반


내가 미운 날

내가 술래일 때
아이들은 재미있게 놀다가도
저희들이 술래 되면
나를 바보라고 놀리며
술래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럴 때 나는 정말 바보처럼
히히 웃고 말지만
참지 못하고 울고 달려들 땐
되레 저희들이 울며 집에 갑니다.

내가 더 많이 맞았어도
바보 자식이 남의 아들 때렸다고
아주머니들은 우리 집에 달려와서
우리 엄마까지 울려 놓고 갑니다.

그런 날 엄마는
내 등 어루만지며 섧게 웁니다.
너는 아무 죄 없다며
다 내 죄라시며 섧게 웁니다.

그러나 나는 압니다.
우리 엄마 정말 죄 없습니다.
놀려도 끝까지 참지 못한 내가 죄 있습니다.
끝까지 참지 못한 내가 밉습니다.


걱정

아침에 선생님이 물었습니다.
“낯선 사람이 너희에게
과자 사 준다고 따라오라면
어떻게 할래?”

모두가 안 따라가겠다 하는데
수정이는 따라간다 합니다.
과자 먹고 싶어 따라간다 합니다.

“수정아, 따라가면 집에 못 온다.
엄마 아빠 못 본다.”
따라가면 안 된다고
선생님과 우리들이 아무리 말려도

“그래도 간다. 그래도 간다.”
가겠다고 울면서
수정이는 말합니다.
악을 써 가며 말합니다.

우리는 걱정이 되어
정말 걱정이 되어
공부가 끝난 뒤
줄을 지어 집에 갔습니다.
수정이 앞세워 함께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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