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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떡이어 이야기

오떡이어 이야기

(분식점 교회)

최준식 (지은이)
더드림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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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떡이어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떡이어 이야기 (분식점 교회)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8434686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5-04-30

책 소개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방파제 너머 파도가 넘실대는 오이도의 작은 동네에 ‘5떡2어(오떡이어)’란 분식점이 있다. 교회의 본질은 ‘코이노니아’이며, 신앙의 정수는 섬김과 나눔이라고 굳게 믿는 최준식 목사의 사역 현장이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부 오떡의 시작
2부 복음 솟는 오떡 사역
3부 오떡 묵상

에필로그

저자소개

최준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9년 경기도 시흥시 시화신도시에서 개척하여 전통적인 목회를 하며 ‘개척 자립 1%’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열심히 전도하고 열심히 복음 전하고 열심히 기도했다. 우여곡절 개척 10년만에 자립하여 아이들과 교인들이 눈치 안 보고 편안하게 쉬면서 기도하고 찬양하고 마음껏 뛰놀 수 있고 바비큐 파티도 할 수 있는 공간을 꿈꾸다가, 2010년 오이도로 이전하여 꿈을 이루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여러 가지 환난에 설상가상으로 땅 주인이 부지를 제3자에게 팔아버려 무일푼으로 나오게 되었다. 코이노니아 신학을 깨닫고 목회의 본질을 발견하면서 우리의 현장이 선교의 현장임을 알게 되고,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더 이상 복음을 전하기가 쉽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특히 다음 세대들이 방치와 방임의 학대 속에 병들어 가고 있음을 보게 되었다. 교회가 지역과 어떻게 하면 소통하고 섞일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학교 앞에 나온 분식점을 인수해서 분심점 ‘오떡이어’를 시작했다. 지역특성상 한부모 가정이 많아 이이들에게 돌봄이 필오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오떡이어 금요 전도’를 통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생을 바꾸는 복음을 아이들에게 심어주고, 평일에는 가게를 운영하면서 아이들과 끊임없이 사귀고 교제하고 있다. 한부모 가정 자녀를 돌보기 위한 <야베스 존재학교>와 다문화 가정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사역을 위한 <플로잉 샵(#)> 사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파이어 스톰(Fire Storm)> 캠프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과와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불기둥교회 담임과 ‘파이어 스톰(Fire Storm) 미션’과 ‘오떡이어’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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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이란 쉽게 말하면 별난 목회 한다는 뜻인 것 같다. 하긴 목사가 교회(건물)에는 있지 않고 분식점에 있으니, 떡볶이를 비롯한 각종 분식을 만들어 팔면서 그걸 사역이라고 하고 있으니 별나긴 별나다. 게다가 의류사업도 하고 있다. 분식점 앞에 빨간 천막을 쳐놓고 거기서 남성의류, 여성의류를 판매했다. 품질이나 색감이 꽤 괜찮은 물건이다. 매주 한 번씩 밤을 새가면서 동대문시장을 돌며 물건들을 보고 만져보고 골라 가지고 온다. 그리고 토요일 주일은 구제의류도 판매했다. 여기저기서 들어온 헌옷을 정리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1부 오떡의 시작_ ‘새빨간 복음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다’ 중에

“저희 집 개판이에요.”
초등학교 3학년짜리 입에서 나올만한 표현은 아닌데……. 얘기를 들어보니 아빠가 스무 살에 명환이를 낳고 제대로 못 키웠나보다. 생모는 얼굴도 모른단다. 아빠가 재혼해서 새엄마랑 함께 살게 되면서 누나도 생겼는데, 그때 구박을 많이 당했다고 한다. 아빠없을 때 치킨이나 피자를 시키면 명환이를 방에 가두고 누나와 엄마 둘이만 먹었단다. 방에 갇힌 아이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외로웠을까? 얼마나 화가 났을까? 그래서 그런지 폐쇄공포증이 보인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목을 잡고 답답하다며 켁켁거리는 것을 몇 번 목격했다. 나중에 새엄마랑 헤어지고 아빠와 둘이 사는데, 아빠도 대책이 없는 사람이다. 전기 끊긴 집에서그 어린 녀석이 일주일 이상 밥도 굶었더랬다. 보다 못해 오이도에사시는 할아버지가 애를 데려와서 키우시던 중이었다.
1부 오떡의 시작 _ ‘명환이(가명)’ 중에

오떡이어가 어느 정도 자리 잡히면서 새 일을 벌였다. 마을 내 많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을 오래전부터 가졌는데, 이 사역에 대한 경험도 없어 어찌할 바 모르고 ‘일단 소통부터 해보자,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을 던졌다. 그래서 얻은 답이 구제의류 사업이다.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옷을 경제적으로 빠듯하게 사는 마을 외국인들에게 제공하다 보면 친구 될 기회가 오겠다는 판단이었다. 그래서 SNS에 헌옷을 보내달라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구제의류 판매를 하려면 재원 확보가 되어야 하기에, 며칠 후 있을 마을축제 때 예쁜 티를 동대문시장에서 떼 와서 팔아보려고 했다. 수익금으로 재원이 확보되면 구제의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할 계획이다. 판매와 수익이 목적이 아니다. 사업은 이것의 수단일 뿐이다. 지역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다문화 가정과의 소통과 복음을 전하기 위한 기회가 목적이다. 수익이 잘 발생한다면 지역 아이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1부 오떡의 시작 _ ‘사는 것이 목회다’ 중에

몇 해 전 어느 선배 목사님이 내 안부와 교회 상황을 묻더니 이런말씀을 하셨다.
“최 목사! 개척한 지 몇 년 됐지?”
“10년 됐죠.”
“지금 몇 명 모여?”
“어른들은 30여 명 되구요, 아이들은…….”
“그래? 10년이나 됐는데 아직도 30명이야? 그 이유는 무엇인 것같나?”
통화할 땐 무덤덤했다. 수화기를 내려놓고 한참 시간이 지났는데 뒤늦게 화가 올라왔다.
‘아니 자기는 뭐 뾰족한 수가 있을 것 같나? 개척 자립 성공률 1%인 현실에서 이 정도면 잘했지. 아, 씨. 열 받네!’
그리고 나는 그 말을 애써 무시했다. 눌러놓고 의식하지 않고 ‘의연하게 살자, 소신껏 살자!’ 끊임없이 마인드컨트롤을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내 속 한쪽 구석은 무너져 있었다. 무너진 내면
을 ‘갚아 주리라’는 오기로 다시 세웠다. 교회를 성장시켜서 결과물을 그 양반 앞에 던져 놓고 “당신이 무시한 나 최준식이. 죽지 않았소!” 폼 나게 한마디 하고 싶었다.
2부 복음 솟는 오떡 사역 _ ‘오기와 분노’ 중에

철부지였던 애가 1년 사이에 많이 성장했다. 어학연수로 가서 지낸 곳이 선교현장이었다. 그곳에 살면서 주님은 은선이의 눈을 열어 주셨다. 현지 언어를 배우고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어떻게 쓰실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발견한 것이다. 은선이는 태국과 그곳의 영혼들을 가슴에 품고 있었다. 더 구체적으로는 불교국가인 태국 안에 사는 모슬렘을 품었다. 녀석은 그곳에서 죽겠단다. 쉽지 않은 결단이고 선교사의 삶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에 녀석의 말을 듣는데 가슴이 저려왔다. 눈물이 났다.
아내와 나, 은선이 셋이 카페에 앉아 울었다. 남부럽지 않게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다. 자기 전공을 살려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아이다. 전공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장래가 촉망되는 청년이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복음을 위해 살겠단다. 그것도 땅끝에 가서 말이다.
2부 복음 솟는 오떡 사역 _ ‘복음에 미친 년’ 중에

든든한 스폰서도 없고 그렇다고 함께 시작하는 개척 멤버도 없는데, 신도시 개발지역이라고 덜컥 상가 얻지 마세요. 매매든 임대든……, 감당 안 돼요. 3년 버티기 힘들어요.
교인이 그사이에 늘 거 같죠? 특별한 경우 아니면 사람들은 상가에 있는 교회 안 가요. 아무리 간판에, 종탑에 신경 써도 교회가 있는지도 몰라요. 우리가 미장원 보듯 사람들 눈에 교회는 그렇게 보여요. 차라리 그럴 자금 있으면 사택을 넓은 거 얻으세요. 비싼 임대료나 은행 대출이자 내는 교회 공간은 하루 종일 놀리잖아요. 반면 좁디좁은 열악한 사택에서 온 식구 부대끼며 살지요. 그럴 바엔 자녀들과 사모님을 위해, 가정을 위해 좋은 여건의 사택에서 살면서 이웃과 관계전도 하다가 교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 있음 사택 거실에서 예배하시면 되죠.
에필로그 _ ‘개척하실 거라면…….’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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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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