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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 ISBN : 978898481594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1-07-22
책 소개
목차
추천사 5
머리말 16
세상 모든 어머니
하느님의 어머니 21
거룩한 파종 27
성모 승천 32
광주의 어머니들께 37
사람이 좋아, 사람이
대림 시기를 지내는 이유 43
조마조마하신 하느님 49
진짜 아우구스투스 56
하루 세 번 바치는 기도 63
사람이 좋아, 사람이 70
생각의 주인 되기
가슴에 묻은 사랑 79
수수께끼의 주인공, 주님의 종 87
생각의 주인 되기 94
아직 마르지 않은 십자 나무의 피 102
사순 시기의 성경 독법 109
끝난 자리에서 새것이 나온다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129
끝난 자리에서 새것이 나온다 135
부활의 봄 140
진짜 입신 참된 양명 147
들깨, 참깨, 우리 모두 함께! 152
언니 예수님 158
동생들을 보살펴 주시오 165
우리 하나하나가 교회 171
두 번의 불꽃 178
먹어라, 나를 먹어라
성부와 성자와 성령 185
먹어라, 나를 먹어라 191
우리가 하느님의 어린양 198
아버지의 노래, 어머니의 노래 204
주일 미사 유감 209
덕은 덕으로 온다
하느님의 웃음 218
배내옷과 수의 225
덕은 덕으로 온다 233
하늘을 처음 만나는 어린 새처럼 240
사람의 귀함을 보여 주는 일곱 성사 249
초단편 구원사 256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성모님은 평생 서서 돌보시는 어머니의 표상입니다. “지금은 사정이 다르지만 우리나라의 어머니들, 특히 옛날의 어머니들은 거의 다 성모입니다. 서서 돌봄이 어찌나 많은지 앉아서 따뜻한 밥 한 그릇 못 얻어먹었습니다. 더울 때 더위를 혼자 이고, 추울 때 추위를 혼자 이고, 앉지도 못하고 서성거리다가 간 것이 우리 어머니들입니다.”(류영모) 대개의 성모상이 서서 계신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작년에도 올해도 서서 돌보시는 어머니의 자세로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체온을 나누자는 것이 천주의 모친 대축일(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의 또 다른 뜻이겠지요.
남모르는 이유로 마음이 무거우신 분들을 위해 해마다 3월 25일, 예수님 성탄 열 달 앞서 지내는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을 상기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하느님이 여인의 품에 신성한 씨앗 하나를 심으셨습니다. 역사상 인류를 가장 흥분되게 만든 뉴스입니다. 이것은 하와의 이야기이며 마리아의 이야기이며 모든 어머니들의 역사입니다. 하느님의 ‘거룩한 파종’을 경축하느라 봄은 꽃을 피우고, 새들은 꽃 핀 자리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하느님과 사람이 함께 이루는 강생의 신비가 좋아서, 너무나 좋아서 잘 믿기지도 않기에 그러므로 더욱 잊지 말자고 하루 세 번 우리는 삼종 기도를 바칩니다. 지금은 삼종이 울리는 높은 언덕의 성당이 드물어졌습니다. 그래도 삼종 기도는 빼먹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삼종 기도를 알리는 종소리는 오래오래 널리널리 울려 퍼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