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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우화 모음집

세계의 우화 모음집

(이솝에서 현대까지)

이솝 (지은이), 질케 레플러 (그림), 이용숙 (옮긴이)
  |  
베틀북
2007-03-12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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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우화 모음집

책 정보

· 제목 : 세계의 우화 모음집 (이솝에서 현대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동화/명작/고전
· ISBN : 9788984884984
· 쪽수 : 96쪽

책 소개

이솝에서부터 현대 작가의 글까지 세계에 널리 전해지는 사십 편의 우화를 새롭게 엮었다. 우화 작가로 가장 유명한 이솝, 라 퐁텐, 그림 형제에서부터 레오나르도 다빈치, 마르틴 루터, 쇼펜하우어, 톨스토이, 카프카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대에 걸친 유명 작가들의 글이 담겨 있으며 아프리카 지역과 인디언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도 실려 있다.

목차

1장 -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황금 알을 낳는 거위
다른 잎새를 갖고 싶었던 작은 나무
생쥐의 신부 찾기
염소들의 소원
너무 편하면 안 돼


2장 - 다른 이들을 속이면
갓 구운 빵과 싱싱한 물고기
거짓말을 한 번 하게 되면
달리기 시합
숲늑대와 초원늑대

3장 - 자신의 분수를 모르면
노새와 앵무새
작은 새
은혜를 모르는 늑대

4장 - 끊임없이 겸손을 배워요
서울쥐와 시골쥐
배가 터진 개구리
박새

5장 - 아무 것도 해 보지 않는다면
우유에 빠진 개구리들
굴뚝새
짐꾼
두더지

6장 - 함께하면 기쁨은 두 배가 되고
개와 고양이
호박과 사과 씨
고슴도치

7장 - 행동하기 전에 깊이 생각한다면
왜가리
까미귀와 물 단지
백주와 물고기 그리고 가재
앞만 보고 달리는 생쥐
철학자

8장 - 다툴 일이 생기면
떡갈나무와 돼지
당나귀와 아이들
해와 바람

9장 -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되면
길이 있었네
대화
수탉과 진주
착한 일
호밀 밭의 종달새

10장 - 마지막에 웃는 자는
함정에 빠진 표범
웃기고 있네
여우와 신 포도
낙타

저자소개

이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그리스어로 아이소포스이고, 잘 알려진 이솝은 영어식 이름이다. 정확한 생몰 연대와 행적에 관한 기록은 없으나 헤로도토스와 아리스토텔레스 등 고대 그리스 학자들의 기록을 통해 기원전 6세기경 그리스에서 살았던 인물로 추정한다. 그에 관한 기록과 2세기경 그리스에서 저술된 《이솝의 생애》는 그가 사모스의 철학자 크산투스(혹은 이아드몬)의 노예였으며, 부유한 사모스 사람을 변론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유의 몸이 되었다고 전한다. 이후 이솝은 독보적인 우화 작가이자 연설가로 그리스 전역에 이름을 떨쳤으나, 헤로도토스는 이솝이 델포이에서 그곳 사람들의 반감을 사 죽게 되었다고 그의 마지막을 기록했다. 이솝이 삶의 역경 속에서 벼려낸 통찰과 지혜가 담긴 《이솝 우화》는 특유의 해학과 재치, 현실적인 교훈으로 시대를 넘어 전 인류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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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독문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화여대 독문과에서 강의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독문학 및 음악학을 수학하고 서울대 인문대에서 공연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음악평론가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국립오페라단 운영자문위원,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을 역임했고, 2005년부터 현재까지 <연합뉴스> 문화부 오페라전문 객원기자로 공연리뷰를 기고하고 있다. 무지크바움 등에서 오페라 정기 강좌를 진행하며 서울대를 비롯해 여러 대학, 공연장, 국공립기관, 기업에서 강의한다. 콘서트 해설, 방송 및 일간지, 잡지 기고를 통해서도 음악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저서로 <오페라, 행복한 중독> <지상에 핀 천상의 음악> <춤의 유혹>(<춤에 빠져들다> 개정판) <사랑과 죽음의 아리아>, 공저 <클래식 튠>, <오페라 속의 미학Ⅰ>, 역서로 <책상은 책상이다> <행운아54> <알리스> <천년의 음악여행> <박쥐> 등 40여 권이 있고, 제6회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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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케 레플러 (그림)    정보 더보기
1970년 오스트리아의 포어알베르크에서 태어났습니다.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독일,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보냈습니다. 대학에서 섬유 디자인을 전공하고 영국의 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일했습니다. 1996년부터 프리랜서 섬유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1998년부터는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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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주 운 좋은 남자가 있었습니다. 날마다 황금 알을 하나씩 낳는 거위 한 마리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남자는 그 황금 알이 어디서 생기는 것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지요.

"분명히 거위 배 속에 커다란 금덩이가 들어 있을 거야!"

남자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욕심이 생겼지요. 날마다 생기는 호아금이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예요.

남자는 황금 덩어리 전부를 한 번에 얻으려고 그 멋진 거위를 죽이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거위 배를 갈라 보니, 세상의 다른 거위와 똑같았지요.

큰 부자가 되려고 했떤 주인의 욕심 때문에 불쌍한 거위는 죽어 버렸답니다. 그리고 거위가 꼬박꼬박 낳아 주었던 황금 알도 영영 사라지고 말았지요. - 본문 14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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