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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84981409
· 쪽수 : 177쪽
· 출판일 : 2002-05-14
책 소개
목차
눈망울 감춘 커튼 사이로
아도니스 아무렌시스
하늘의 축가
수선화
탁장의 오수
장미의 얼룩
꽃밭 너머로 피어난 과꽃
길손의 가슴은 담장을 넘고
황혼의 찬가
누구 없나요...
창 속의 별꽃송이
눈망을 감춘 커튼 사이로
하오의 세레나데
햇살 차가운 벌판에 서서
그리움
파열의 화음
세월의 계단
벽 속에 잠긴 걸음
빈 뜨락 위로 오는 바람
흰색의 편린
하얀 노을의 미소
삼킨 말, 뱉은 눈물
외등으로 흐르는 나목
세모의 하늘이 보이는 자리에서
방황
등나무 조는 골목
하늘의 정원
벤치에는 이슬비만 젖어들고
나의 자리, 당신의 자리
빈집은 먼 산만 바라보고
주막의 새벽
꽃피는 산골
산사의 봄
낙조로 젖은 벽장을 열며
빈 뜨락 위로 오는 바람
어제를 기다리며
하프 소리 낭랑한 숲속에서
꽃 그늘, 잎 그늘
낙화의 침묵
갈망
갈천 약수 가는 길
함께 걸어가는 나무 한 쌍
담장 곁에서
하프 소리 낭랑한 숲속에서
사향제비나비
서성거렸던 풍경 속에서
꿈꾸는 자작나무
정처
만추의 들녘
산새는 지금도 울고 있는지...
길
그늘 속의 검은 문
포개진 기도
엎어지는 소리로 서서
잠들지 않는 꿈
산골마을 잠긴 호숫가에 앉아
바다의 춤, 하늘의 벗
해풍의 잔영
길은 내려서는 길을 돌아보며
하늘과 땅의 어름에서
꽃비 오르는 언덕
잠들지 않는 꿈
하구의 겨울
고월
설화 없는 설산
구름은 우는 산을 가리고
냇물은 산허리를 감아오르고
갈색의 희망
땅으로 날으는 새
침묵의 길
길은 산 넘어 어디로 가나
회색 노을의 추상
유랑
해변으로 돌아서는 나그네
모래바람의 노을
천년의 침묵, 그 언저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