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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88984996090
· 쪽수 : 265쪽
· 출판일 : 2009-06-15
책 소개
목차
역자 서문
서문과 감사 인사
저자의 주요 연구 경향과 경력
1. 경험의 구성
2. 매개
3. 테크놀로지
텍스트의 요구와 분석 전략
4. 레토릭
5. 포에틱
6. 에로틱
경험의 차원
7. 놀이
8. 연기
9. 소비
행위와 경험의 장소
10. 집과 가정
11. 공동체
12. 세계
의미의 형성
13. 신뢰
14. 기억
15. 타자
16. 새로운 미디어 정치학을 향하여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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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미디어가 전혀 없는 상태라면 모를까. 이제 미디어를 중심에 놓지 않고서 세계화와 성찰성, 위험의 관리를 논하는 것은, 내가 보기에 가능하지 않다.
- '16. 새로운 미디어 정치학을 향하여' 중에서
나는 세계 시민(global citizens)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신문을 뒤적거리고 라디오를 들으며 텔레비전을 보고 또 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보내고 있는지 알아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남반구와 북반구로 나누었을 때 또는 국가별로 이 수치가 물질적·상징적 자원에 따라서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전 세계의 소프트웨어 판매량, 영화 관람 규모, 비디오테이프 대여량, 개인 컴퓨터의 소유 정도 등의 수치를 알 수 있다. 무모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변화의 패턴을 숙고하여 미래의 소비 경향에 관한 모험적인 예측을 내놓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일 전부를 혹은 일부분을 행한다고 할지라도, 나는 ‘양(量)’이라는 미디어 문화의 표면을 가로질러 다니고 있을 뿐이다. 이 표면은 판매하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충분할 것이나, 미디어를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과 미디어가 무엇을 하는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충족시키기에는 충분하지 못하다. 그리고 미디어와 함께하는 생활의 긴장과 강도, 집요함 등을 파악하는 데에도 역시 충분하지 못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미디어 연구의 방향을 양에서 질(質)로 바꿔야 하는 것이다.
- '1. 경험의 구성'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