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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한국 시나리오 선집 - 하

2005 한국 시나리오 선집 - 하

영화진흥위원회 (엮은이)
  |  
커뮤니케이션북스
2006-09-30
  |  
9,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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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한국 시나리오 선집 - 하

책 정보

· 제목 : 2005 한국 시나리오 선집 - 하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시나리오/시나리오작법
· ISBN : 9788984996717
· 쪽수 : 352쪽

책 소개

영화를 만드는 원형을 직접 책으로 접해보는 것은 어떨까. 영화를 보고 느끼는 새로운 시각을 만나게 될 것이다. 매년 발간되는 '한국 시나리오 선집' 시리즈는 한해의 한국 영화의 특징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면서 동시대에 가장 뛰어난 작품성과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로서도 가치가 있다.

목차

상권
심사 총평

그때 그 사람들
너는 내 운명
말아톤
연애의 목적
오로라 공주

2005 영화 제작 현황

하권
심사 총평

용서받지 못한 자
웰컴 투 동막골
주먹이 운다
친절한 금자씨
혈의 누

2005 영화 제작 현황

저자소개

영화진흥위원회 (엮은이)    정보 더보기
영화진흥위원회(KOFIC: Korean Film Council)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영화에 관한 지원 역할을 위임 받은 전문기구로 1973년에 창립했다. 9인의 위원이 한국영화 정책을 심의하고 결정하며, 제작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진흥사업부, 해외진출 및 교류 사업을 담당하는 국제사업센터, 영화정책을 수립하는 영화정책센터, 인력 양성 기관인 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제작 지원시설인 남양주종합촬영소, 디지털영화와 3D 영화 등 미래 영화기술을 연구·보급하는 기술사업부 그리고 영화발전기금을 관리하는 기획관리부와 경영관리부 등으로 이뤄져 있다. 프랑스의 CNC, 영국의 British Film Council 등 전 세계적으로 몇 개 되지 않는 자국 영화 지원 기구로서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 영화 정책과 산업, 세계 영화시장 동향, 영화 기술 등을 다룬 잡지, 보고서, 단행본을 꾸준히 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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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연 : 뱀이 나와...

셋 멀뚱...

이연 : 뱀이 나온다고... 여가 뱀바우자나.
치성 : 이 간나는 뭐이가?
영희 : 좀 전에 이짝으루 확 하니 지나간 거이 님자래?
이연 : (헤 웃으며) 내 좀 빨라... 난 참 이상해... 숨도 안 맥히고... 이래 이래 팔을 빨리 휘저으믄 ... 다리도 빨라지미... 다리가 빨라지믄 팔은 더 빨라지미... 땅이 뒤로 막 지나가미... 난 참 빨라... 우터 이닷한지...

이연의 횡설수설에 당혹스런 인민군들...

치성 : 이거라구야 썅!! 그게 무슨 소리가!!! 손이 그러는데... 다리가 왜... 빨라지고... 땅이... ...뭬라니 이거이...!!
영희 : (이연의 머리를 가리키며) ... 상위동지... ... 꽃 꼬밨습네다.

실실 웃는 이연을 보고 뭔가 느낀 게 있겠지...

이연 : (여전히 실실 웃으며) 여 누워 있지 마라... 뱀이거 깨물믄 마이 아파. 우터 그래 아픈지...

하고는 인사를 꾸뻑하고 그냥 간다. 그래도 좀 무서워해줘야 되는 건데... 당혹스런 인민군...

셋 : "꼼짝 마!!!" "움직이면 쏜다!!" "오델가!!"
이연 (가다 말고) 아직도 거 있나? 일루 나와. - 본문 '웰컴 투 동막골' 중에서


비는 더 이상 내리지 않는다. 자전거가 있는 곳에 다시 돌아온 두 사람.
길 옆 풀밭 위에 사지를 쫙 뻗고 누운 정욱... 미친 듯이 숨을 몰아쉰다.
옆에 누운 초원, 가슴에 두 손을 올리고 있다.

초원 : 가슴이 뛰어요. 초원이 가슴이 콩닥콩닥 뛰어요.
정욱 : 이럴 땐, 벌떡벌떡 뛰어요... 그러는 거야, 해봐. 가슴이 벌떡벌떡...
초원 : 가슴이 벌떡벌떡 뛰어요...
정욱 : 어때? 벌떡벌떡 뛰니까?
초원 : 좋∼아요.
정욱 : (미소 지으며) 좋아... 그지?

초원, 목이 마른 듯 자전거에 달린 자기 가방에서 물병을 꺼내, 정신없이 물을 들이킨다.
한참을 그렇게 마시던 초원... 돌연, 정욱에게 다가와 물병을 건네준다.
전혀 예상치 못한 초원의 행동에, 잠시 어쩔 바를 모르는 정욱.
이내, 초원이 주는 물병을 받아 물을 마신다.

정욱 : 고맙다...

정욱 피식 웃으며 물병을 들고 벌컥벌컥 마시는데, 무언가가 턱 밑을 쓰다듬는다.
다름 아닌 초원의 손... 깜짝 놀라는 정욱.
초원을 살피며 계속해서 물을 마시자, 초원이 또다시 정욱의 턱 밑을 쓰다듬는다.
정욱, 초원을 쳐다보다가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손을 내밀어, 자기도 초원의 턱밑을 쓰다듬어본다. 갑자기 폭소를 터뜨리는 초원... 우헤헤 소리까지 내가며 아주 재밌다는 듯 웃는다. 정욱, 그렇게 활짝 웃는 초원의 모습은 처음이다.

정욱 : 너네 나라 인사법이냐, 이게?

어린아이처럼 자지러지게 웃는 초원.
그런 초원을 보는 정욱도 유쾌해진다.
장난을 치듯, 그렇게 서로의 턱 밑을 만지며 웃는 두 사람.
점점 붉어지는 저녁노을... - 본문 '말아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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