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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85155724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3-11-30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Part 1_ 여자를 ‘돕는 배필’로 만드셨다고요?
Part 2_ 유혹하지 말되 예쁘게 꾸미라고요?
Part 3_ 민족의 지도자, 미리암과 훌다
Part 4_ 잠잠할 수 없는 여성
Part 5_ 아동부 담당 = 여성 목회자?
Part 6_ ‘여자’도 ‘재정위원장’ 할 수 있어요
Part 7_ 여성의 소명은 결혼 ‧ 출산 ‧ 양육인가요?
Part 8_ 교회 여성의 희생과 헌신
Part 9_ 여성을 위한 ‘신앙 교육’ 이대로 괜찮을까?
예언자 훌다가 교회를 관찰했어요!_ “우리 교회 성평등 지수 테스트” 결과 보고!
책속에서
죄로 인해 심판받아 일어난 일들은 당시의 그리고 오늘날의 사회, 문화 속에서 남자와 여자의 고통스러운 현실, 불평등하고 서로 억압하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며, 그것이 바로 타락의 흔적들이고 결코 본래적인 창조의 특성이 아님을 보여주고있는 것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역사에서는 종교적 이유로 성을 더욱 억압하고 통제해 왔고 성행위는 번식의 목적으로만 필요하다고 하는가 하면 남성의 정욕을 통제하고 정숙한 여성들이 해를 당하지 않도록 성매매 여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중세 교회는 국가와 함께 성매매를 관리하기도 해왔던 거예요.
“Part 2_ 유혹하지 말되 예쁘게 꾸미라고요?” 중에서
교회는 오랫동안 남성중심적 지도력에 길들어 왔기 때문에 가부장적인 교회 문화와 인식을 바꾸어나가야 할 필요가 있고 가장 본질적인 것은 인식의 문제입니다. 현재 존재하는 성차별을 차별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것이 차별이라고 느낀다면 여성과 남성 모두 불편을 감수하면서 문화를 바꾸어 나갈 수 있어야 해요. 소수 여성만의 외로운 투쟁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여성이 여성을 서로 인정하고 밀어주는 ‘연합’과 이에 동의하고 지지하는 남성들과의 ‘연대’가 필요한 일이에요. 교회 상황에 대한 비판과 분석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제도와 정책들이 마련되고 자리 잡기 위해서는 말이지요.
“Part 5_ 아동부 담당 = 여성 목회자?” 중에서
비혼 그리고 비출산은 사회적으로, 또 가정 내부에서도 많은 비난을 받는 것이 현실이며 특히 여성들에게 이는 더욱 강압적으로 다가가지요. ‘어머니는 위대하다’든지 ‘아이를 낳아보지 않은 여성은 어른이 되지 못한다’는 식의 전통적인 성역할에 기댄 모성 담론의 강요는 여전하고, ‘모성애가 없다’, ‘이기적이다’, 더 심하게는 ‘사람 구실을 해야 한다’는 성역할 고정관념으로 고통받기도 해요. 정말로 성서의 증거, 예수의 말씀, 기독교 역사와 전통이 과연 이성애 결혼과 생물학적 모성 실천만을 유일한 성서적 진리이며 하나님의 뜻으로 제시하고 있는 걸까요?
“Part 7_ 여성의 소명은 결혼 ‧ 출산 ‧ 양육인가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