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일기

제1부
박수 치는 본당
어르신 복사단과 샛별 성가대
그릇 안에 피어있는 난꽃을 바라보며
하느님! 잠 좀 자게 해주소
아저씨, 나하고 똑같이 생긴 놈 봤어요?
따뜻한 손
떠나야 할 자리
작은 기쁨
첫 눈이 와요!
천막 속의 할머니 '천사'
(이하생략)

제2부
초대 받지 않은 겨울손님(?)
함께사는 세상, 아직도 멀고 먼길
우리네 삶에 우째이런 일이?
잔인한 평화가 교차되는 곳
할머니가 떨군 눈물 한 방울이 우리의 '한 처음' 봉헌이었다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나에게 영혼을 주고 그외는 다 가져라
꿈꾸는 만큼 아픈 만큼 커지는 자리
무늬만 형님!
사목은 즐겁고 이쁘게!
(이하생략)

제3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겨울에 웬 송편 타령?
돌미나리와 청개구리
장보러 가는 날
이게 뭔 줄 알아요?
신부님 겨루기 한번 할까요?
탈리다쿰(아이야, 일어나라)
매순간을 충실히 살자
생활속의 환경실천운동
신부가? 신부들이?
(이하생략)

제4부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은 묘약
우리가 진정 바라는 것은
아름다운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몹쓸' 자식들
넘치는 정
검은 돌풍에 순풍이
살아선 성당, 죽어선 천당
희망의 봄바람
꿈은 이루어진다
(이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