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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몽마르트

어쩌다 보니, 몽마르트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는 괜찮습니다)

이이레(레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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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몽마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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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어쩌다 보니, 몽마르트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는 괜찮습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6022117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9-12-24

책 소개

이이레(레아) 에세이. 1부 '몽마르트 순례길에 들어가기', 2부 '몽마르트 계단 오르기', 3부 '막다른 골목이 아닌 막 다른 세상', 4부 '낯선 이를 홀대하지 마라, 그들은 변장한 천사들일지 모르니'로 구성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prologue

PART 1 몽마르트 순례길에 들어가기
첫 번째 잃어버린 지도 실패한 대학입시 / 두 번째 잃어버린 지도 실패한 아버지의 사업 / 세 번째 잃어버린 지도 실패한 건축학교 / 네 번째 잃어버린 지도 실패한 직장생활

PART 2 몽마르트 계단 오르기
첫 번째 계단 마이리얼트립과의 조우 / 두 번째 계단 인생의 모든 순간은 ZERO WASTE / 세 번째 계단 몽마르트 로맨틱 투어 / 네 번째 계단 처음이지만 아주 오랜 인연처럼 / 다섯 번째 계단 나를 알게 하고, 좋아하게 하고, 신뢰하게 하는 것 / 여섯 번째 계단 아는 만큼 보이는 것들 / 일곱 번째 계단 눈과 귀를 훔치는 대신 마음속에 자리 잡기 / 여덟 번째 계단 대접받고 싶은 만큼 누군가를 대한다는 것에 대해 / 아홉 번째 계단 헨젤과 그레텔은 과자로 만든 집에 반했다 / 열 번째 계단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서

PART 3 막다른 골목이 아닌 ‘막’ 다른 세상
첫 번째 문 그녀들은 예뻤다 / 두 번째 문 삶이 그대를 속일 지라도 / 세 번째 문 그 남자 그 여자의 여행

PART 4 낯선 이를 홀대하지 마라, 그들은 변장한 천사들일지 모르니
첫 번째 벤치 삶이 영화처럼 느껴지는 그런 날이 다시 올 때 / 두 번째 벤치 둥그런 지구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잘 걷는 법 / 세 번째 벤치 골목 끝 분홍색 집

에필로그 Epilogue

저자소개

이이레(레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한민국 입시전쟁의 최전선이라는 서울 강남에서 초중고를 꽤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2005년 11월 수시 2차 합격을 위한 수능시험 하루 전, 우연히 만난 친구와 먹은 점심으로 인생이 바뀌었다. 친구와의 행복한 조우는 전날 먹은 상한 조개 리조또 때문에 식중독에 걸려 수능을 망치는 걸로 그 값을 치렀다. 다음해 10월 예정에도 없던 프랑스로 유학, 프랑스어를 프랑스인에게 프랑스어로 배우기 시작했다. 자동차 경주가 유명한 프랑스 르망의 르망지역예술대학 실내디자인학과 입학 후 건축학교로 재입학, 파리 발드센 국립 고등 건축학교를 1년에 60학점씩 이수하느라 일주일에 사흘만 자며 졸업하고, 동 대학원은 1년에 60학점씩 이수하며 일주일에 엿새씩 자는 인간다운 생활을 하다 결국 중퇴했다. 이후 공간건축사무소(이후에 공간건축 법정관리 들어감), IMZ.co 건설현장(이후에 회사폐업), 삼우종합건축사무소(이후에 삼성물산에 합병), Y건축사무소 등의 험난한 인턴 시간을 거치며 탈출을 꿈꾸기 시작했다. 2014년 D건설 알제리 현장 통역으로 채용, 연봉협상까지 완료 후 계약서 보내오길 기다리던 중 D건설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감으로써 채용취소!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라도 되겠지 싶어 힘을 내 에코드라코레 프로젝트 기획팀에서 일했다. 유네스코 한국 대표부 대통령 특별연설 행사와 같은 주요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설계와 기획대로 돌아가지 않는 인생을 탓해보지만, 조직이나 국가도 별반 다르지 않음을 깨닫고 큰 용기를 얻어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7년부터 우연히 찾아 큰 기대 없이 예약했는데 “먹어 보니 맛집이네”의 콘셉트로 <몽마르트 로맨틱 투어>를 운영 중이다. 당신 한 사람이 국가나 조직보다 중요하며 계급, 지위 상관없이 모든 삶의 가치는 동등하고, 중요하다는 프랑스적 휴머니즘으로 단 한 사람이 예약해도 투어를 진행하는 걸 원칙으로 삼았다. 프랑스에서 수학한 역사, 예술, 건축 지식과 전시회 및 컨퍼런스 기획을 하며 익힌 경력을 살려 쓸데없이 고퀄리티 투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골목집 심야식당처럼 입소문이나 우연히 찾아오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블로그나 SNS에서 투어를 홍보하지 않는다. 얼마 전부터 인★그램(@lea.yireh.lee)으로 소통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아날로그를 지향하는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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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살면서 실패라는 걸 겪지 않으면 좋겠지만, 삶은 그렇게 녹록치 않다. 그러니까 누군가의 성공담에 어깨를 축 늘어뜨릴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실패담에 ‘이런 일까지 겪다니…. 차라리 내 상황이 낫군’혹은 ‘이렇게 해도 실패를 했는데, 이번엔 내가 부족한 거야’라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위로해 보는 건 어떨까. 그럴듯한 성공담과 합격수기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이야기 대신 사람냄새와 짠내가 어우러진 누군가의 고군분투기를 읽고 바닥까지 내려앉은 자존감의 먼지를 툭툭 털고 일어나는 거다. 나보다 나은 사람을 찾아도 끝이 없지만, 나보다 더한 처지의 사람도 사실 끝이 없다. 세상엔 아픈 사람 천지다. 솔직히 어떤 상처든 내 상처가 제일 크고 아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탕하게 웃고, 하늘 한 번 노려봐주고 다시 일어서는 거다.


인연은 신기하다. 처음엔 고작 아르바이트 한 번이었는데 내게 또 다른 길고 긴 인연이 시작되었다. 행사용 테이블보를 빳하게 다리고, 갑자기 웨딩용 장갑을 구해오라고 하면 파리를 뒤져서라도 찾아오는 나의 집요한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결국 기획팀 팀장으로 덜컥 채용되었다. 생각지도 않은 기회가 왔고, 나는 지난번에는 어이 없이 탈출계획에서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되지 않겠다는 굳은 믿음과 함께 회사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싶었다. 교수님께는 다른 일을 좀더 잘 해보려고 자발적으로 학교를 그만두겠다는호기로운 인사와 나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메일을 마지막으로 그토록 꿈꾸던 건축학교 탈출에 성공했다.


어차피 조직이나 국가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게 계획에 실패하고 있는 듯해 보이니 나 하나쯤, 여기서 한 번 더 실패한들 범인류적 관점에서 그게 무슨 큰일이겠냐는 대수롭지 않은 마음도 생겼다. 그래도 사랑은 남겠지. 나쁘지 않은 기분이 들었다. 아니 굉장히 멋진 일이 될 거 같았다.
“젊은 시절 한때를 파리에서 보낼 수 있는 행운이 그대에게 따라준다면, 파리는 ‘움직이는 축제’처럼 평생 당신 곁에 머물 것이다. 내게 파리가 그랬던 것처럼.” 헤밍웨이가 이십 대 시절 7년을 파리에 살고 노년에 내린 결론이라는데, 난 나의 이십 대를 몽땅 파리에서 보냈다. 나의 삼십 대는 동네를 찾아드는 유랑극단의 공연 정도가 아니라 여름 락 페스티벌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묘한 오기도 무럭무럭 차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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