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한가마

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보리 한가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6506600
· 쪽수 : 253쪽
· 출판일 : 2003-04-30

책 소개

보리를 수확하기 전까지는 배를 곯아야 했던, 그래서 보리 한 가마만 있으면 든든할 것 같았던 '그 시절'의 이야기. 풋풋한 사람 냄새와 때묻지 않은 동심이 한데 어우려져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어른에겐 아련한 추억으로, 아이들에겐 흥미진진한 시골 이야기로 읽힐 수 있을 것 같다.

머리말
보리 한 가마
아버이똥쌌네
날아다니는 연꽃
때까치
깡냉이죽
행수 삼춘
잔둥 까마중
중안선생님
속방죽
처녀귀신
여름 풍경
물문집 깔쿠리
꼬꼽쟁이
겨울 소금애피
피난민 아저씨
연들의 나라
교장 선생님네 고구마
아버지와 뒤주

저자소개

김원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0여년 전 서른 중반을 넘긴 나이에 '사과처럼 벼알처럼'이라는 동시 한 편을 짓기 시작하여 현재 동요작사가로 불리고 있다. 한길문학아카데미에서 소설쓰기를 공부했으며 KBS 창작동요제와 MBC 창작동요제 대상을 비롯한 창작동교제에서 수상했으며 2000년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아태잼버리의 대회가를 작사했다. 현재 서울시 지하철공사에서 일하고 있다.

펼치기

김인준 (그림) 정보 더보기

한신대학교와 동 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기독교 기관 및 여성단체 등의 로고 및 표지, 삽화 등과 함께 한전 사보의 표지인물화, 보건복지부 발행물의 일러스트 작업들을 펼쳐왔으며, <바보 같은 엄마>, <보리 한 가마>, <민중복음성가> 등 의 도서에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했다.

펼치기

김인준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짬보는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다. 언제부터인지 칼국수나 수제비를 날마다 한두끼씩 먹기 때문이다.
"너 울었냐?"
수제비를 가득 담은 국 대접이 올려진 밥상을 방으로 들고 와 짬보 앞에 내려놓으며 어머니가 나지막한 소리로 말해다. 짬보는 고개를 저었다. 어머니와 눈이 마쥐지 않으려고 얼른 고개를 떨구었다. -본문 14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