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잠든 요정을 깨워라

1940년 영국의 잉글랜드 출생.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공부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MIT에서 분자생물학을 연구한 그는 의식에 대해, 그리고 의식과 언어의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나아가 정신분석, 형식논리, 언어학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연구를 하였다. 1970년 티베트 불교의 지도자 쵸쟘 트롱과 런포체와의 만남을 계기로 각성-인식, 창조적 상상의 명상 수행을 통해 경험의 본질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하였다. 첫번째 저서 <평범한 마술의 지각:과학과 직관적 지혜>(1983)를 쓰면서 과학에 대한 애정과 지혜에 대한 열망을 결합시키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사회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그리고 젊은 세대를 위해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은 과학과 영적 지혜를 감싸안는 대중적 인식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변화하는 세계, 변화하는 마음 : 과학과 불교의 만남>(1987)을 비롯하여 <완만한 가교 : 달라이 라마와의 만남>(1992) 등을 펴냈다.

서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셜록 홈즈 전집』, 『의식 혁명』, 『진실 대 거짓』, 『호모 스피리투스』, 『내 안의 참나를 만나다』, 『텅 빈 요람』, 『마더 데레사의 단순한 길』, 『나는 내가 생각하는 내가 아니다』, 『티베트의 영혼 카일라스』, 『죽음 너머의 세계는 존재하는가』, 『타이타닉의 수수께끼』, 『히말라야에서 만난 성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