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

작가의 말

프롤로그


제1부


탱고, 그건 작가의 인생이지


제2부


인생이 예측 가능하다는 생각, 이게 우리의 덫이야


제3부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면 허구가 분명해

　
에필로그

　
작품해설/김정란

꿈은 제 2의 삶이다. 이렇게 말한 자는 네르발인데, 나는 내 기억의 풍경은 물론, 내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들도 꿈인지 현실인지 혹은 내 상상의 산물인지 분간키 어려울 때가 많다.

장자의 호접몽도 김만중의 구운몽도 알고 있지만. 그들은 저 난해한 섯을 분간케 해주기보다도 오히려 그 경계를 더욱 알 수 없게 만들어 버린다. 어쩌면 꿈과 현실과 상상은 진정 구별될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르며, 더 나아가서 꿈도 현실도 상상도 없는 것인지 모르며, 한 걸음 더 전진하면 없는 것도 있는 것도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프롤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