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외국어 > 영어독해
· ISBN : 9788987179209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11-07-15
책 소개
목차
The Black Cat/검은 고양이
The Oblong Box/장방형 상자
책속에서
[머리말 /전문]
영소설 읽기, 왜 '작심삼일'인가?
영어를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영소설 한 권쯤 읽어야겠다는 웅대한(?) 마음을 갖는다. 그러나 막상 영소설을 손에 들고 읽기 시작하면 여러 가지 난관이 앞을 가로막아 진행이 여의치 않게 된다. 우선 단어를 번거롭게 찾아야 한다. 읽어가다가 구문상의 의문이 생기면 즉석에서 해결이 되지 않아 흐름이 막히고 만다. 그래도 인내하고 읽어가지만 소설 줄거리의 재미는 고사하고 어학적으로 난관에 부딪쳐 3-4 페이지 읽다가 포기를 하고 만다.
이번에는 대역본을 골라본다. 왼쪽에 원문, 오른쪽에 번역, 그 아래에 주석이 들어 있다. 그러나 원서 정도는 아니지만 이것도 번거롭기는 마찬가지이다. 주석을 하는 사람이 자기 눈높이 맞췄기 때문에 단어나 구문은 턱없이 부족하여 읽는 사람의 의문을 충족시켜주지 못한다. 그리고 원문에서 모르는 것을 오른쪽 번역에서 찾으려면 한참 헤매야 한다. 바로 찾을 수 있도록 되어 있지 않다. 그리하여 단어 찾는 번거로움, 구문상의 애로 등이 겹쳐서 이 경우도 '작심삼일'이 되고 만다.
영소설은 영어 공부가 아니고 줄거리의 재미를 이해하는 데에 있다. 땀 흘려 읽어가야 한다면 그 누구도 읽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애로(?)를 해결한 것이 이 'highway series'이다. 우선 단어 찾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일정한 속도고 읽어 가면 단어의 뜻은 눈에 띄지 않지만 속도를 줄이면 뜻이 눈에 들어온다. 다음으로는 원문을 작은 단위로 나누어서 번역과 주석을 즉석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가까이에 두었다. 대학에서 받은 강의를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 'highway series'는 속독이 그 주안점이다. 속독해 가면서 소설의 내용을 즐기는 것이다. 단어를 외울 생각이나 구문을 학습할 생각은 가질 필요가 없다. 읽어가는 것이다. 그러는 동안에 단어가 머리에 정착하는 것이 생길 것이고 구문이 익혀질 것이다. 사실 영소설은 누구나 읽도록 썼기 때문에 어려운 구문은 없다. 영소설을 즐기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