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cool한 미인이 되자

도쿄에서 태어나 대학을 졸업한 후 여성지 편집부에 입사했다. 이후 '25ans'에서 미용 패션 페이지를 담당하게 되어 미용과 인연을 맺었으면 7년 간의 잡지사 편집자 생활을 마감한 뒤 프리랜서 미용 저널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사이토 가오루는 현재 ‘아름다워지는 정신론’을 테마로 하는 뷰티 에세이를 'FIGARO' 등 10여 개 여성지에 연재하는 외에 미용 기사 기획, 화장품 개발, 광고 제작, 미용학 강의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일본의 미용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사이토 가오루는 오직 외모에만 치중하는 기존의 ‘미용’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생활이 아름다워지고 내면이 아름다워지며 그를 통해 외모가 아름다워지는 미용’이라는 특유의 미의식으로 독특한 미용론을 펼치고 있어, 그녀의 에세이는 여성지뿐만 아니라 인터넷상에서도 매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저서로는 <미인으로의 레슨> <아름다움의 잡학> 등이 있으며 현재 ‘사이토오피스’의 대표로 있다.

대학을 두 번 다니느라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출판계에 발을 디딘 후 줄곧 책 만드는 일을 하는 한편 간간이 일본어 번역을 해왔다. 책을 옮길 때면 해석에 그치는 건 아닌지 스스로 의문을 가진다. 이 책을 번역하며 히가시카와에 매료되어 직접 찾아가 보려 작정했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해 실현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도쿄 골목골목 누비기』, 『프라하 골목골목 누비기』, 『심플 인테리어 레시피』 외 여러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