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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지막 눈물

엄마의 마지막 눈물

이순교 (지은이)
  |  
종문화사
2011-10-31
  |  
12,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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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지막 눈물

책 정보

· 제목 : 엄마의 마지막 눈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7444901
· 쪽수 : 256쪽

책 소개

작곡가 이순교의 장편소설. 작가는 자연과 더불어 희로애락을 즐긴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자신의 음악세계와 음악의 정체성 그리고 자신의 미래를 담담하게 쓰고 있다. 54개의 짧은 이야기들은 하나하나가 독립적인 이야기인 동시에 시대적 가족적 연결 고리를 가진 하나의 거대한 서사적인 요소를 지닌 장편소설이다.

목차

프롤로그

꿈속에 그려라 | 광명원 | 아버지 | 콩나물죽 | 아버지와의 동행 | 작은 피아노 | 야속한 버스 | 적당한 논리 | 땡땡이 | 엄마를 닮은 김밥 | 뱀이 없는 에덴동산 | 선악과를 먹는 아이들 | 꿈이 자라는 밭 | 옥수수빵과 바둑이 | 도망 | 작은 영웅 | 불쌍한 도둑 | 포도 한 알 | 달콤한 밥 | 삼일천하 | 불놀이 | 아찔한 순간 | 김명순 선생님 | 맹호집 | 장래 희망 | 십일조 | 삼 초 영웅 | 선생님의 미소 | 흑기사의 눈물 | 칸닝구를 하지 맙시다! | 행복 | 찬송가 경연대회 | 핫도그와 라면땅 | 반토막과 길다 | 엄마의 마지막 눈물 | 왜 나를 낳았노? | 환희 | 팔씨름 | 알카라 용기병 | 천국과 지옥 | 너 자신을 알라 | 적절한 배반 | 형의 눈물 | 조용한 눈물 | 장휘종의 아버지 | 슬픔으로 얻은 선물 | 행운의 악대부 | 절규하는 손 | 공포의 악대부 | 11월 1일 | 현주 엄마 | 이미영 | 소미애 | 야야! 니 욕봤데이

에필로그

저자소개

이순교 (지은이)    정보 더보기
ㆍ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ㆍ제4회 MBC 대학가곡제 대상수상 「초혼」 ㆍ선화예술고등학교 교사 ㆍ독일 스튜트가르트 국립음대 졸업 ㆍ서울대, 한양대, 경희대 강사역임 ㆍ우리노래펼침이 운영위원 ㆍ광복80주년 기념음악회 교성곡 「나의조국 대한민국」 발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부천시립교향악단, 부천시립합창단과 200명의 합창단 연주 ㆍ주요작품: 합창곡 「백두산아」 「산위의 바다 - 대청봉에서」 「짜장면」 「염소와 촌할아비」 「나의 기쁨」 「복이 있네」 「사물」 그 외 교성곡 「나의조국 대한민국」, 가곡 「초혼」 「도둑고양이」 「가을의기도」 「꽃」 그리고 전자음악 「삶으로부터」 「삶」 「뻔데기」 등, 대중음악 「목포항에서」 남진 노래, 소설 『엄마의 마지막 눈물』 ㆍ현재 작곡가, 발성교정전문가,
펼치기

책속에서

소년의 가족은 어머니의 노력으로 자그마한 그 밭에서 많은 채소들을 얻었다. 그러나 소년은 그 밭에서 더 큰 것을 얻었다.
어머니가 한여름 뙤약볕에서 머리에 하얀 수건을 두르고 풀을 뽑았던 그 밭에는 채소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땀과 눈물이 고이 자랐고 또 풍성한 열매를 맺었다. 그 땀과 눈물의 열매를 먹고 소년은 꿈을 키울 수 있었다!
-[꿈이 자라는 밭]


학년이 시작될 때 가정조사 설문지를 쓴다.
가장 중요한 항목이 아버지의 직업, 부모님의 학력, 집에 있는 물건이었다.
집에 TV가 있으면 제법 부자, 냉장고가 있으면 상당히 부자, 학교에도 한 대밖에 없는 피아노가 있으면 상상도 못할 부자, 자동차가 있으면 다른 세상 사람이었다. 조사 항목에 수영장은 없었다. 소년의 집에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동네 바로 앞 다랭이논에 물을 대는 작은 저수지 연못이 있었고 그곳은 소년의 수영장이었는데 말이다.
-[장래 희망]


“니 작곡 할라카면 화성학을 공부해야 된데이.”
“화성학공부를 할라카먼 어떡해야 됩니꺼?”
“서점에 가서 화성학 책을 사서 봐야지.”
“예, 알겠심더. 고맙심더!”
소년은 며칠 동안 단팥빵을 사 먹지 않고 모은 돈을 주머니에 넣고 버스를 탄 뒤 헌책방 골목을 갔다. 화성학 책은 무척 귀했다. 아주 많은 책방을 돌아다니다 거의 마지막 책방에서 옛날 화성학 책 한 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누렇게 변한 그 책을 받아들며 소년은 너무나 행복했다. 빨리 집에 가서 책을 보며 공부하고 싶었다. 그 책은 일본 책을 번역한 듯 보였는데 조사 외에는 거의 한문으로 쓰여 있어서 읽기가 힘들었으나 그 정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한글로 된 책이었으면 십 분 걸릴 것을 한 시간 이상 걸려도 마냥 신기하고 즐거웠다. 소년은 화성학공부를 하면서 머리에 떠오르는 선율을 적는 정도의 작곡공부를 혼자 했다. 그래도 행복했다.
-[행운의 악대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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