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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사진가

한국 현대 사진가

(사진예술 창간 33주년 기념)

윤세영 (지은이)
사진예술사
6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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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사진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 현대 사진가 (사진예술 창간 33주년 기념)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이야기/사진가
· ISBN : 9788987648927
· 쪽수 : 532쪽
· 출판일 : 2022-12-07

목차

강영호 | 내 안의 나를 찾아서 12
강용석 | 한국전쟁과 분단에 대한 고찰 22
강운구 | 사진의 그때 32
강재훈 | 들꽃 피는 분교 들꽃 같은 사진가 42
강형원 | 퓰리처상 수상자 포토저널리스트 52
강홍구 | 녹색과 공간 그리고 인간 62
구본창 |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연민 72
구성수 | “꽃의 초상” 에서 발견하는 작가의 초상 82
권혁재 | 삶을 압축하는 한 장의 인물 사진 92
김광수 | 구름과 별 사막과 나무 102
김녕만 | 기록하는 순간 역사가 된다 112
김대수 | 풍경으로 사유하다 122
김아타 | 해체와 완성을 위하여 132
김용호 | 산업이 문화를 만나 예술이 되다 142
김홍희 | 길에서 길을 찾는 방랑자 152
민병헌 | 별거 아닌 풍경이 특별해지다 162
박상훈 | 새벽을 열어 꽃을 피우다 172
박영숙 | 페미니즘 1세대의 ‘여성과 사진’ 182
박종우 | 아무 설명이 없어도 그냥 좋은 사진 192
박하선 | 사진으로 읽는 대하역사다큐멘터리 202
박형근 | 근원을 향한 내면의 소리 212
변순철 | 시대를 표상하는 인물사진 222
서헌강 | 우리의 문화유산의 재발견 232
성남훈 | 사진으로 시대를 진술하다 242
송영숙 | 사진으로 쓴 시 “Meditation” 252
심상만 | 절정, 그 후에 남겨진 것들 262
양재문 | 춤으로 꾸는 꿈, 무몽舞夢 272
양종훈 | 사진, 세상을 바꾸는 출발선 282
엄상빈 | 보통사람들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 292
오상조 | 남도의 원형을 찾아서 302
원성원 | 이미지로 듣는 이야기 312
육명심 | 한국의 원형을 찾아서 322
이갑철 | 타인의 땅에서 발원, 우리의 영혼까지 흔드는 바람 332
이규철 | 멀리 보면 오래 간다 342
이명호 | 드러냄을 들어내다 352
이재갑 |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362
이정록 | 신화를 깨우다 372
이종만 | 사진으로 묵상하다 382
이주용 | 과거를 통해 미래로 가다 392
임수식 | 내면의 얼굴 “책가도” 402
임안나 | 불안不安과 불감不感의 이중주 412
전흥수 | 극단까지 갔을 때 비로소 열리는 세계 422
정주하 | 사진이 나를 만든다 432
정희승 | 사진의 시적 가능성에 대한 탐구 442
제이안 | 도시의 감성을 깨우다 452
조세현 | 우리 시대의 아이콘 462
주명덕 | 사진가의 평생이 담긴 “Motherland” 472
천경우 | 퍼포먼스와 공공미술로 확장된 사진 482
최광호 | 자연에서 배운 것들 492
한성필 | 작가는 ‘수행’하는 사람 502
한정식 | 고요한 고요 512
황규태 | 지금도 진화하는 중 522

저자소개

윤세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월간 『사진예술』 편집주간으로 있다. 수필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 『때론 길을 잃어도 좋다』(2006), 『한국의 사진가 14』(2009)가 있다. 열화당 사진문고 『육명심』 『윤주영』의 작가론을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발간에 부쳐

『사진예술』 창간 33주년 기념 『한국 현대사진가』

월간 『사진예술』이 창간 33주년을 맞았다. 창간 발행인 이명동 선생과 2대 발행인 김녕만 고문의 뜻을 잇고, 누가 되지 않으려 밤잠을 설쳤던 나날이 무수하다. 33년 전 사진문화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으로 『사진예술』을 창간했던 그 시작을 잊지 않고 무소의 뿔처럼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윤세영 편집주간이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으로 지켜주었기에 가능했다. 『사진예술』은 33년 동안 단 한 번의 결호도 없이 정성어린 마음으로 매달 발행했으며, 그 결과 사진 정통 잡지로서 사진인의 자랑거리이자 자부심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듯하다.

『사진예술』 창간 33주년! 3이라는 숫자는 동양에서 다수, 창조력, 성장, 이원성을 극복하는 전진운동, 통합을 뜻한다. 서양의 럭키 7처럼 기분 좋은 숫자이다. 그래서 3이 둘인 33주년을 자축하여 책과 전시회를 준비하게 되었다. 편집주간이 연재해온 ‘윤세영의 사진가 탐방’ 란에 게재된 작가들 가운데 52명을 선별해서 발간하는 『한국 현대사진가』 는 작가당 10페이지 분량으로 본문 내용만 500페이지를 넘는다. 『사진예술』은 최근 5년 동안 활발하게 작품 활동하며 전시회를 가진 원로작가들과 중견작가들을 주목하였다. ‘윤세영의 사진가 탐방’에서는 사진세계를 확립하고 자기 역사를 만든 사진계의 주요 작가와 장시간 인터뷰를 통해 작가의 사진철학과 작품에 관한 수준 높은 리뷰를 게재했다. 5년에 걸쳐 매달 고민한 끝에 작가를 섭외하여 긴 호흡으로 써온 글을 묶었기에 밀도 높은 한국 현대사진 작가론이 될 수 있었다고 여겨진다. 이 책이 한국 현대사진가의 인명사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출간에 동의해준 작가들께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 한편 『사진예술』은 다양한 리뷰 란을 통해 의미있고 가치 있는 전시를 리뷰해 오고 있다. 이번 책이 ‘윤세영의 사진가 탐방’에서 다룬 작가들을 묶은 것이기에 부득이 다른 리뷰로 게재된 훌륭한 작가들이 빠졌다. 이점 미안하고 아쉬우며 양해를 구한다.

한 분야에서 걸출한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윤세영 편집주간은 편집부 기자, 편집부장, 편집장, 편집주간을 거치며 한국 현대사진의 산증인으로 긴 시간동안 한국의 사진계를 기록해 왔다. 『사진예술』의 33년은 곧 ‘윤세영’이 사진계에 몸담은 시간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한국 현대사진가』는 『사진예술』이 30여 년을 본지와 함께 해온 윤세영 편집주간께 헌정하는 책이기도 하다.

『사진예술』은 33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며, 시작할 때 혁신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으며, 소처럼 끈기 있게 맡은 바 임무에 일관되게 행해 왔다. 보고 싶은 잡지, 읽을거리가 넘치는 잡지, 의미와 재미를 주는 잡지, 건전한 비판과 치열한 논쟁을 통해 소통과 교류가 끊이지 않는 잡지를 만들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2022년에는 일상을 소중히 여기며 사람과의 만남을 중시하며 서로 사랑을 나누는 사진공동체 안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꿈꾸어 본다.

2022년 겨울
월간 『사진예술』 발행인 겸 편집인 이기명


이 책을 내면서

치열하게 살아낸 작가들의 이야기

시간의 힘을 느낀다. 5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의 무게가 필자에겐 5년이란 시간의 무게로 느껴진다. 2017년 1월호부터 2022년 2월호까지 매달 사진가를 만나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에는 매달 새로운 작가를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나눈다는 즐거움에 빠져있었다. 그런데 50명이 넘는 사진가들을 한 자리에 묶은 한 권의 책으로 대하니 매달 느끼지 못했던 감동과 깨달음이 살아난다.
지난 30여 년간 『사진예술』 잡지를 만들어오면서 숱한 사진가들을 만났고, 전시를 보았고, 인터뷰를 해왔다. 여기 수록된 작가들 가운데 대부분은 거의 30년 전부터 만나 그간의 활동을 지켜본 작가들이다. 그러므로 지금의 유명작가들이 30대 젊은 작가일 때 어떤 생각을 가졌었는지, 강산이 세 번 변한다는 30년 세월에 얼마나 변화를 겪고 성장했으며 그 과정에서 성장통을 앓았는지, 그 사연들이 차례대로 머리를 스친다. 따라서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 참으로 애썼습니다. 박수를 쳐드리고 싶어요. 자랑스럽고 기쁩니다.”라는 찬사가 저절로 입 밖으로 새어나온다.
지금 다시 훑어보니 당연히 작업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사실은 작가의 인간적인 면모에 더 애정을 갖고 접근했음이 읽힌다. 인터뷰 기사에서 굳이 작품평론을 쓰기보다 그 작가가 어떤 배경으로 사진을 시작하게 되어 이런 작품에 이르렀는지, 그 작품이 나오기까지 과정과 생각, 작업을 통하여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등, 작가를 만나지 않고는 들을 수 없는 소소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사실 작품을 보면 작가가 보이기 마련이므로 작품에 앞서 작가의 삶의 태도와 철학을 아는 것이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여 독자들이 작업을 할 때도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진가들의 특징은 오래도록 지치지 않고 열심히 작업을 계속해왔다는 점이다. 보통 20년 이상 활동한 사진가들이 취재 대상이었으므로 그들이 그 긴 시간을 성실하게 작업해왔음을 보증하는 셈인데, 심지어 50년 혹은 그 이상을 사진가로 살아오신 원로 선생님들도 적지 않다. 사실 사진잡지를 해오면서 그동안 반짝 등장했다가 사라진 작가들을 얼마나 많이 봤던가. 그만큼 외롭고 어려운 길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마음이 숙연해진다. 또한 성실성 못지않은 특징은 사진가들마다 고유의 색깔을 흔들림 없이 견지해왔다는 점이다. 50여 명 사진가들의 이야기가 다 다르고 개성이 도드라져서 지루할 틈이 없다. 어쩌면 이렇게 저마다 다른 꽃을 피운 것일까? 52색 크레파스 뚜껑을 연 것처럼 다채로움에 감탄하며 한편으론 이 작가들이 살아남은 이유를 깨닫는다.
마지막으로 느껴지는 것은 운명의 힘이다. 대부분의 작가가 운명적으로 사진과 만나게 되고 한 걸음씩 전진하며 필연적인 계기를 만나 도약하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사람을 만나 힘을 얻고 나아가는 과정이 마치 한 편의 소설이나 영화를 보듯이 흥미진진하다. 어쩌면 중도에 사진을 포기한 사람들은 그런 운명적인 끌림이 없었거나 있었는데도 알아채지 못하고 놓쳐버린 사람들일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이 순간, 한국의 사진이 이만큼 풍요로울 수 있도록 운명의 끈을 놓치지 않고 치열하게 작업해준 사진가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물론 필자와 인연이 닿지 않아 이 책에 수록되지 않은 훌륭한 사진가들도 포함해서 하는 말이다. 미리 작가들의 명단을 작성하여 계획한 인터뷰가 아니라 잡지의 속성상 매달 이슈를 따라간 것이므로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빠진 훌륭한 작가들이 있다. 안타깝지만 일단 여기에서 매듭을 짓게 되어 그런 작가들에게 미안하고 아쉽다.
올해는 월간 『사진예술』이 창간 33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명동 선생님이 창간하시고 김녕만 대표에 이어 현재 이기명 대표가 3대째를 이어온다. 사진가들의 생존 못지않게 전문잡지의 존속도 힘들고 어렵긴 매한가지였다. 그러나 그 긴 세월을 함께 견디어왔으니 사진가 여러분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33주년 기념으로 올 봄에 낸 이 책을 독자들의 성원에 힘 입어 가을에 다시 개정판을 찍게 되니 더욱 더 사진가 한 분 한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감동하고 때론 울컥하기도 했던 기억들, 귀한 시간을 내주고 ‘따뜻한 글, 고맙다’는 인사까지 보내준 작가들, 사진이란 이름으로 공감하고 소통했던 시간들이 쌓여 여기에 이르렀다. 개정판을 출간하며 독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2022년 겨울
월간 『사진예술』 편집주간 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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