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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요양원

모래시계 요양원

(슬라브 문학 3)

브루노 슐츠 (지은이), 정보라 (옮긴이)
길(도서출판)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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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요양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래시계 요양원 (슬라브 문학 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88987671239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03-02-25

책 소개

폴란드의 대표 작가 브루노 슐츠의 소설.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화적으로 묘사한 <계피색 가게들>에 비해, 이 책은 좀더 소설적인 구성과 높은 완성도를 지니고 있다.

목차

일러두기


천재의 시대

7월의 밤
아버지 소방대에 입대하시다
두 번째 가을
죽은 계절
모래시계 요양원
도도
에지오
연금생활자
외로움
아버지의 마지막 탈출

해설 |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신기루의 세계
옮긴이 주

저자소개

브루노 슐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2년 폴란드 드로호비츠의 유대계 집안에서 태어난 슐츠는 어린 시절부터 병약했다. 그래서 뛰어난 학업 성적으로 졸업한 후 공과 대학에 입학할 예정이었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학업을 미루어야 했다. 1913년 간신히 건강을 회복하여 대학에 입학했으나 얼마 후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고, 슐츠의 가족들은 아버지의 고향인 오스트리아의 빈으로 대피했다. 그곳에서 그는 약 1년간 머무르며 원하던 건축 공부를 하고 미술 대학에서도 수강했지만 정식으로 학업을 마치지는 못했다. 1915년에 슐츠 가족은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다. 슐츠에게 아버지의 죽음은 커다란 상처로 남았고, 이후 여러 소설 작품에서 아버지는 언제나 대단히 중요한 인물로 등장하게 된다. 이 시기에 슐츠는 가족의 생계를 돕기 위해 미술적 재능을 활용했지만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 슐츠는 서른 살에 접어들던 무렵, 첫 미술 작품집인 『우상 숭배의 책』 작업에 몰두한다. 이 작품집은 발표 당시 폴란드 미술계에서 어느 정도 주목을 받았으며, 덕분에 1924년부터 고향의 김나지움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하게 된다. 그러나 대학에서 정식 졸업장을 받은 적이 없어서 오랫동안 임시직 교사로 지내야 했다. 교직에 몸담으며 화가로서도 꾸준히 정진한 슐츠는 1931년에는 크라쿠프의 예술 애호 협회에서 주관하는 전시회에 참여했는데, 이를 계기로 폴란드 문학 예술계의 여러 유명 인사들과 친교를 맺게 된다. 그리고 이때 알게 된 스테판 슈만이 바르샤바 문학계에 슐츠의 원고를 보낸 것이 계기가 되어 1934년에 첫 단편집 『계피색 가게들』이 출간되었다. 이후 문단의 주목을 받아 여러 잡지에 중·단편 작품들을 게재했고, 1934년부터 1936년 사이에 발표된 중·단편들을 모아 1937년에 ‘모래시계 요양원’이라는 제목의 작품집으로 출간한다. 그리고 정식으로 교사의 지위를 부여받았다. 이후 프란츠 카프카의 『소송』과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서푼짜리 오페라』 등 여러 외국 작품들을 폴란드어로 번역했고, 인정받는 작가의 지위에 올랐다. 그리고 1937년 작가로서 최고의 영예인 폴란드 문학 아카데미의 황금 아카데미 훈장을 수상했다. 1939년에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슐츠의 고향은 처음에는 독일군에 점령되었다가 곧이어 소련군의 점령지가 되었다. 슐츠는 계속 교사로 재직할 수 있었으나 예술 활동을 지속할 길은 전부 막혔다. 그러다가 1941년에 다시 나치에 점령당한 드로호비츠에 유대인 구역인 게토가 설정되었고 슐츠의 가족도 이곳에 강제 수용되었다. 그곳에서 탈출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슐츠는 1942년 11월 19일 거리에서 게슈타포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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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번역가. 연세대 인문학부를 졸업한 뒤 예일대에서 러시아·동유럽 지역학 석사과정을 거쳐, 인디애나대에서 러시아문학 및 폴란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주토끼》로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이듬해에는 국내 최초로 전미도서상 번역 문학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장편소설 《너의 유토피아》는 2024년 《타임》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고, 2025년 필립 K. 딕상 후보작으로 지명되는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화제를 모았다. 그 외에도 《브로츠와프의 쥐들》, 《거장과 마르가리타》, 《나는 파리를 불태운다》, 《절대 진공&상상된 위대함》 등 러시아와 동유럽 문학 작품을 한국어로 옮겨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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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창문을 통해 다시 한 번, 지평선에 검고 버스럭거리는 숲으로 가득한 광대한 골짜기가 보였고, 움직이다가 천천히 돌아섰다. 검은 숲과 대비되어 요양원 벽은 하얗게 보였다. 안녕히, 아버지. 안녕히, 다시는 보지 못할 도시여.

그때부터 계속 나는 여행을 하고 있다. 기차는 내 집이 되었고, 내가 이 객차 저 객차로 떠돌아다녀도 모두들 참아준다. 집의 방만큼 커다란 객실은 쓰레기와 지푸라기로 가득하고, 회색의 색깔 잃은 날에는 추운 바람이 그 안으로 뚫고 들어온다. - 본문 225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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