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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사
· ISBN : 9788988138816
· 쪽수 : 428쪽
· 출판일 : 2006-12-28
책 소개
목차
서문
1 무서운 의심
2 교활한 속임수의 진화
3 로고스로 들어가다
4 타고난 이야기꾼
5 이중 진리
6 거짓말, 표리부동한 악동
7 이성(理性)의 자살 성향
8 절대 진리에 대한 욕망
9 내면의 빛
10 진리와 거리 두기
11 거짓말의 즐거움
12 전혀 별개의 충동과 욕망을 위한 위장
13 허구(虛構) 치료
14 아름다운, 눈부신 거짓말
15 거짓말쟁이의 역설
16 진리 게임
17 진리에 오명 씌우기
18 언어가 나로 하여금 그것을 하게 했다
19 광기와 일탈
20 유익한 거짓말과 덜 유익한 거짓말
옮긴이의 말
책속에서
각각의 통찰이나 지적 자극은 '오로지 그 순간'에만 참되다. "경험의 결과가 아니라 경험 자체"가 그것의 요점이고 목적이다. 나비처럼 그물망으로 잡을 수 있는, 저기 밖에 있는 것으로서의 진리를 붙잡으려고 하는 것은 시간 낭비이다. 경험은 실제의 것을 통과시키지 않는 "그 두꺼운 개성의 벽"으로 우리를 둘러싸고 있어, 우리는 외부 세계에 있는 것을 추측할 수 있을 뿐이라고 페이터는 말한다.
그래서 진리는 우리가 속한 개별적인 감옥에 따라 상대적이다. 대상은 실질적인 것이 아니라 명멸하고 일관성 없는 인상들이다. 실재하는 것은 단지 끊임없이 합체하고 분리되는 이미지들과 감각들이다. 심지어 겉보기에는 일관되고 항구적인 것처럼 보이는 자아조차 연속적인 '사라짐'이다. <쾌락주의자 마리우스>에서 페이터는 우주에 관한 모든 철학의 "토대에 있는 결함", 즉 "인간 지식의 시발점에 있는 결함"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이것은 주관적인 접근법을 강력히 주장한다. 절대적 진리를 잊어버리고 즉석의 경험에 몰두하라. "격렬한 보석 같은 불꽃으로 타올라라." - 본문 262~263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