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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윤리학/도덕철학
· ISBN : 9788937834790
· 쪽수 : 444쪽
책 소개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 한국어판 서문
01 정의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문제일까?
02 최대 행복 원칙: 공리주의
03 우리는 우리 자신을 소유하는가? : 자유지상주의
04 대리인 고용 : 시장 논리의 도덕성 문제
05 동기를 중시하는 시각 : 이마누엘 칸트
06 평등을 강조하는 시각 : 존 롤스
07 소수 집단 우대 정책 논쟁: 권리 vs. 자격
08 정의와 도덕적 자격: 아리스토텔레스
09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의무를 지는가? : 공동체 의무
10 정의와 공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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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사상의 역사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여러 도덕적?철학적 사고를 여행한다. 이 책의 목적은 누가 누구에게 영향을 미쳤는지 알려 주는 정치 사상사를 다루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로 하여금 정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정립하고 비판적으로 검토하도록 만들어, 자신이 무엇을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알도록 하는 데 있다.
_ 1장 <정의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문제일까?> 중에서
2007년, 일흔아홉 살의 잭 키보키언 박사는 죽기를 원하는 말기 환자들에게 독극물을 투여한 죄로 미시간 교도소에서 8년간 복역하다 출소했다. ‘죽음의 의사’로 불리게 된 키보키언 박사는 1990년대에 안락사 허용 운동을 벌였고, 환자 130명의 자살을 도우며 자신의 주장을 실천에 옮겼다. (…) 키보키언 박사가 살던 미시간 주에서는 안락사가 불법이다. 오리건 주와 워싱턴 주를 제외한 미국의 모든 주에서도 금지되어 있다. (…) 언뜻 안락사 찬성 주장은 자유지상주의 철학을 그대로 적용한 것처럼 보인다. 자유지상주의자들 생각에는 안락사를 금지한 법이 부당하게 여겨질 것이다. 내 생명이 내 것이라면, 내게는 그것을 포기할 자유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누군가 내 죽음을 돕도록 내가 허락한다면, 국가는 이에 간섭할 권리가 없다
_ 3장 <우리는 우리 자신을 소유하는가?: 자유지상주의> 중에서
아리스토텔레스, 벤담, 밀과 달리 칸트는 정치론에 관해 주요 저술을 남기지 않고, 몇 편의 에세이만 썼을 뿐이다. 하지만 윤리를 다룬 글의 도덕과 자유에 관한 설명에는 정의를 함축하는 힘 있는 주장이 담겨있다.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그는 공리주의를 거부하고 사회 계약을 기초로 한 정의론을 지지한다.
_ 5장 <동기를 중시하는 시각: 이마누엘 칸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