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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88151730
· 쪽수 : 286쪽
· 출판일 : 2006-11-25
목차
[ 1권 ]
서문 - 남쪽 나라 통일신라, 북쪽 나라 발해 모두 지켜야 할 우리의 역사
1부 - 고구려 부흥군
1. 항해
2. 염주성
3. 안동도호부
4. 무너진 성
5. 고구려 부흥군
6. 패전
2부 대조영
1. 영주성
2. 초원에서 부는 바람
3. 반란
4. 아! 요동
5. 대회전
[ 2권 ]
서문 - 남쪽 나라 통일신라, 북쪽 나라 발해 모두 지켜야 할 우리의 역사
3부 - 발해
1. 귀향
2. 정복자 대조영
3. 흑수부말갈
4. 발해
5. 연정
6. 요동진출
4부 - 대무예
1. 구밀복검
2. 역풍
3. 정복 군주 대무예
4. 산동성 공략
5. 대제국 발해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는 서로 이질적인 집단입니다. 당나라에 대한 감정만 같을 뿐입니다. 따라서 이번 의거에 성공한다 해도 그 다음은 분열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그것부터 정확하게 마무리 짓고 일을 시작하자는 것입니다."
사실 이 점은 모두 다 고민하고 있던 문제였다. 잘못하다가는 같은 동지이면서 원수로 발전할 수도 있었다.
"계속 말해 보시오."
"이질적인 우리들을 묶을 수 있는 끈은 고구려밖에 없습니다."
"고구려?"
나라가 망한 지 삼십 년이 다 되가는 시점에서 다시 고구려를 떠올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고구려라는 명분으로 힘을 합칠 때만 서로가 계속 동지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먼저 영주성을 점령한 뒤 이곳 요서지역은 쑹마이와 러진추 두 가한은 동쪽으로 이동하여 안동도호부를 공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동도호부?"
"그렇습니다. 안동도호부는 우리의 잠재적인 적입니다. 안동도호부와 영주성을 점령하던 우리를 막을 세력은 당분간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안동도호부는 저와 걸사비우가 적당한 경계선을 정한 후 서로 통치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구심점이 없지 않소. 우리들 중 누군가는 왕이 되어 구심점을 삼아야 하지 않겠소?"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