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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중세 시인들의 객담 
· 분류 : 국내도서 > 고전 > 서양고전문학 > 서양중세문학
· ISBN : 9788988804896
· 쪽수 : 326쪽
· 분류 : 국내도서 > 고전 > 서양고전문학 > 서양중세문학
· ISBN : 9788988804896
· 쪽수 : 326쪽
책 소개
객담이란 한마디로 '시시하고 실없는 이야기'을 가리키는데, 민간에서 회자되던 '패설'을 이르는 말이다. 때로는 비열하고 때로는 한없이 바보같은 인간 군상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부자와 신부를 비웃는 신랄한 유머와 위트, 세태 풍자가 담겨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매춘부와 유랑시인
당나귀의 유언
말하는 개
달빛을 껴안은 도둑
에메와 바라
자고새
의사가 된 농사꾼
꼽추 유랑악사
불알 까인 귀부인
세 소경과 수도사
읍내 양반과 촌뜨기
반쪽으로 잘린 덕석
물에 빠진 놈 건져놓았더니
바이웰의 농사꾼
수도사 드니즈
농사꾼과 새앙쥐 염색된 사제
돼지고기 염장통에 갇힌 사제
사제와 알리종
교회당을 세 바퀴 돈 여인
오를레앙의 여인
머리채
어떤 여인의 꿈
붉은 망또를 입은 기사
자기 부인의 고해를 들은 기사
눈의 자식
음경을 주운 세 여인
수도사의 순례용 지팡이
기이한 선물
사타구니 깊은 베랑제
사기꾼 할망구
오브레
정숙한 처녀
다람쥐
임금님과 이야기꾼
저자소개
책속에서
"자네 보기에는 내가 무얼 하고 있는 것 같은가? 나는 지금 이 식탁 앞에 앉아서, 열심히 먹는 중이라네."
"하느님께 맹세컨대, 저에게는 그저 옛날이야기 같기만 합니다. 제가 만약 신부님이 하신 말씀을 듣지 못하였다면, 지금 신부님이 제 처와 교접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믿지 못할 것입니다!"
"물론 아니지. 그러니 제발 그만 그 입 닥치게! 나 역시 조금 전에는 자네처럼 헛것을 보았다네!"
"신부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농사꾼이 겸손하게 대꾸한다.
그렇게 농사꾼은 사제의 꾀에 쉽사리 속아 넘어갔다. 그가 홀려 있었기 때문이다. 아니, 대문 역시 홀려 있었을 것이다. 또한 그러한 연유로 다음과 같은 속담이 널리 퍼진 것이다. "하느님께서 무수한 바보들도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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