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신화 그 위험한 유산

예일 대학에서 중세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플로리다 대학 사학과 교수를 거쳐 UCLA 대학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프랑스의 사회과학연구원(E.H.E.S.S.)과 헝가리의 센트럴 대학 등에서 교환 교수를 지내는 등 유럽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리말로도 번역된 그의 『메로빙거 세계: 한 뿌리에서 나온 프랑스와 독일』(이종경 옮김, 지식의풍경, 2002)과 『민족의 신화: 그 위험한 유산』(이종경 옮김, 지식의풍경, 2004)은 유럽 역사가들의 민족주의적 중세사 연구 경향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중세사를 접근하여 유럽 각국에서도 번역되는 등 호평을 받고 있으며, 미국 출신 중세사가로서 유럽 중심적 민족주의를 넘어선 그의 주체적 시각은 비유럽인인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이외에 저서로 Living with the Dead in the Middle Ages(1995), Women at the Beginning: Origin Myths from the Amazons to the Virgin Mary(2006) 등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생활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오스틴 소재 텍사스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서양사 강의』(공저), 『서양 중세사 강의』(공저)가 있으며 역서로 『중세 이야기』, 『메로빙거 세계』, 『민족의 신화, 그 위험한 유산』, 『서유럽 기독교의 등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