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용

1. 선용이란
선용의 정의 / 15
선용은 창조의 목적이다 / 23
선용을 생산하는 능력 / 25
만물 안에 있는 선용 / 28
선용의 목적 / 39
선용에 대한 교훈 / 44

2. 목적·원인·결과
자연의 질서 / 55
목적, 원인, 결과의 원리 / 58
수평과 수직의 원리 / 64
목적의 원리 / 70
목적은 사람을 만든다 / 79
결합의 원리 / 89
속사람과 겉사람의 원리 / 94
천국 빛 / 101
영원한 삶을 위한 목적 / 106
원인의 원리 / 117
목적과 원인 / 124
결과의 원리 / 139

3. 선용과 삶
선용과 삶 / 151
지식과 선용 / 156
애착과 선용 / 171
선용자의 받을 복 / 176
악용자의 운명 / 180
생명의 기쁨 / 187
순진무구와 선용 / 192
하나님 섭리와 선용 / 198
허용 법칙과 선용 / 204
선용의 결과 / 213
생활 속의 선용 / 224
선용의 원리 / 231

선용을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원리가 동원된다. 즉, 목적, 원인, 결과이다. 첫째로 목적이 존재하고 그 다음은 원인이고 그 다음에 결과이다. 이것은 선용을 이루기 위한 원리이다.
자연 만물에는 목적, 원인, 결과의 원리가 존재한다.
자연 만물이 존재하는 목적이 있고 이를 위해 태양의 빛과 열기가 비취고 그 결과 자연은 쉬임없이 성장과 소멸을 반복한다.
이 원리는 인간에게도 적용된다. 즉, 하나님은 인간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계셨다. 그를 위해서 인간 영혼에 생명을 주셨다. 인간이 의지를 가지고 진리를 선택하면 영생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하셨다.
부모는 자녀에 대한 기대와 목적을 가지고 다양한 양육 방식을 동원한다. 그 결과 아이는 건강한 사회인이 된다.
이 원리는 개인적으로도 주어진다. 운동 선수가 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을 한다면 그에 따른 결과가 나타난다.

목적, 원인, 결과의 원리
목적, 원인, 결과를 보면 목적은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한다.
원인은 둘째이고 결과는 마지막이다. 이렇게 순차적으로 원리가 발전한다. 이는 양파 껍질 안에 내용물이 겹겹이 들어있는 것처럼 결과 안에 원인이 있고 원인 안에 목적이 있다.
큰 틀에서 볼 때 하나의 결과 속에는 원인과 목적이 함께 있으면서 동시적으로 존재한다.
이를 구체적으로 인간의 행동에 적용하여 목적, 원인, 결과로 구분하여 말할 수 있다.
인간에게는 뜻, 생각, 행동이 있다. 뜻이 가장 먼저 있고 그 다음에는 생각이 있으며 마지막에는 행동의 결과가 있다.
고로 하나의 행동에는 뜻과 생각이 존재한다. 이는 시간적으로 동시적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내적으로는 목적과 원인이 들어 있다. 그러니까 행동의 결과 안에는 생각과 뜻이 들어 있다.
우리는 다만 외적으로 인간의 행위를 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주 미세한 행위라도 그 속에는 목적과 원인이 함께 내재한다.

자연 만물에 있는 선용
선용은 삼라만상에서 그 형체를 취한다. 식물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이 선용이고 동물이 짝짓기를 통해 새끼를 생산하는 것이 선용이다. 또한 사람도 결혼을 통해 자녀를 생산하고 양육하는 것이 선용이다.
태양은 빛과 열기를 비침으로 식물과 결합하여 탄소동화 작용을 일으키고 동물은 살아 움직이고 번식하도록 한다.
여기서 태양, 공기, 만물은 선용을 위한 수단이다. 태양의 빛과 열기가 자연과 결합하는 원리는 인간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가 들어오는 것과 같다.
이로 인해 인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선용이 이루어진다.

진정한 선용
진정한 선용이란 자신에게 돌아올 이익이나 보상을 계산하지 않고 선행하는 것을 말한다.
첫째로 진정한 선용을 하는 자는 세상에서 자신이 소유한 모든 것은 선용을 위한 수단이 된다.
결코 자기 것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그에게 돈과 재물은 선용을 위한 수단으로 봉사할 뿐이다. 그는 생각하기를 자신이 높은 위치에 있는 것은 선용하라고 주께서 앉혀 주신 것으로 받아 들인다. 그에게 건강은 주께서 남에게 봉사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한다. 이렇게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은 선용을 위해 주어진 것으로 믿고 사용한다.
두번째는 꾸준하게 선용하는 자이다.
등산 가이드는 초보 등산객에게 천천히 꾸준하게 걸으라고 말한다. 빨리 걷지도 말고 너무 쉬지도 말라는 말이다.
진정 중요한 것은 선용하고자 하는 의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