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자 정약용 평전

서문
목차

1. 황폐한 조선, 구원의 희망이 있는가?
시대적인 배경 / 15
애절양 / 21
아아! 백성들이여 / 23

2. 태양이 떠오르다
약용이 태어나다 / 31
새로운 학문에 눈을 뜨다 / 48
학문의 싹이 트다 / 55
학문의 꽃이 피다 / 67
배운 바를 실천하다 / 88
목민관 시절 / 113
중앙관리 시절 / 135

3. 고난이 시작되다
채제공의 죽음 / 151
사직 상소를 올리다 / 154
정조의 죽음 / 162
고향에 내려감 / 168
옥에 갇히다 / 173

4. 첫번째 유배지
유배 가는 길 / 185
장기, 유배 살이 / 192
황사영 백서사건 / 216

5. 두 번째 유배지
형님과 유배가는 길 / 229
주막집에 거처하다 / 235
다산 초당으로 거처를 옮기다 / 264
사상의 발전 / 282

6. 해배되다
회갑을 맞이하다 / 319
효부 심씨 / 323
학문연구 / 325
약용의 친구들 이야기 / 327
약용의 죽음 / 339
다산예찬(시) / 353
에필로그 / 357

이 책은 서구 문물을 받아들여야할 시점에 정치 세력에 의해 문을 닫아버린 조선이 겪어야할 퇴보의 충격 속에서, 백성을 위해 살고자 했던 깨어있던 선비의 고난과 진리 추구의 삶을 기록한 책이다. 아! 아깝고 분통이 터진다. 이 파장은 아주 오랫동안 조선을 가난과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 충격의 한파 속에 서 있던 선비 정약용에 대한 기록이다.
나는 이 책에서 정약용의 삶을 부분마다 평해서 내 생각을 기록하였다. 내 눈으로 본 정약용이기에 다른 분들의 생각과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인생 갑자를 한바퀴 돌은 나이이기에 그렇게 할 수도 있다는 마음이 들었다. 나는 제목을 '구도자 정약용 평전' 이라고 했는데, 내가 보기에 그의 삶이 구도자의 성격이 강하였기 때문이다. 인간은 한 평생 구도자로 살다가 가는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