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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을 기행하며 조선의 개혁을 꿈꾸다)

이명애 (지은이), 박지원 (원작), 안창숙 (그림)
파란자전거
11,9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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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열하일기 (청국을 기행하며 조선의 개혁을 꿈꾸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88989192374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04-07-01

책 소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열하일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이 18세기 말 '청나라' 기행 후 집필한 <열하일기>는 청나라를 통해 새로운 문물과 세계를 보여 준 책이었고, 조선 사회의 모순을 날카롭게 비판한 책이다. 또 청나라를 '되놈의 나라'로 멸시했던 조선 사대부에게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킨 책이었다.

목차

- 글쓴이의 말 : 2백여 년 전 과거로 떠나는 여행

제1부 : <열하일기>를 읽기 전에 알아야 할 5가지
1. <열하일기>는 어떤 책일까요
2. 박지원은 왜 열하로 떠났나요
3. 조선은 언제부터 청나라에 사신을 보냈나요
4. 새로운 생각을 새로운 문체에 담은 박지원
5. 세상이 변하면 학문도 변할까요

제2부 : <열하일기> 청국을 기행하며 조선의 개혁을 꿈꾸다
도강록
성경잡지
일신수필
관내정사
막북행정록
태학유관록
환연도중록
옥갑야화

- 사진으로 보는 청나라
- 연표

저자소개

이명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문학춘추》 수필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여러 해 동안 어린이들에게 독서 지도를 하면서 ‘책과 함께 노는 법’을 가르치셨습니다. 선생님은 어린 시절 바다를 보며 섬에서 자랐기 때문에 어른이 된 뒤에도 오랫동안 바다를 보지 못하면 바다가 그립답니다. 선생님 마음에는 또 다른 바다가 있는데 바로 책의 바다입니다. 책의 바다로 많은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꿈꾸고, 서로를 아끼며, 세상을 사랑하면서 살아가길 바란답니다. 쓴 책으로는 《청국을 기행하며 조선의 개혁을 꿈꾸다―열하일기》 《이순신과 함께한 임진왜란 7년의 이야기―난중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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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숙 (그림)    정보 더보기
가톨릭 대학교 의상학과를 졸업했으며 어린이 그림책에 관심을 갖고 일러스트를 공부했습니다. 2000년 출판미술대전에서 입상했습니다. 《천재 장영실이 곤장 80대를 맞은 까닭은?》 《녹색 세상을 꿈꾼 여성 정치가 페트라 켈리》 《열하일기》 《도로시와 마법사 오즈》 《이솝이야기》 《페스탈로치》 《김정호》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5천 년 우리 부자》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앞으로도 꿈과 희망을 그리는 마음으로 좋은 그림을 그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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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후기의 탁월한 문장가이자 실학자다. 박사유(朴師愈)와 함평(咸平) 이씨(李氏) 사이에서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16세에 처사 이보천(李輔天)의 딸과 결혼했다. 장인에게는 《맹자》를, 처삼촌 이양천(李亮天)에게는 《사기(史記)》를 배워 본격적인 학문을 시작했다. 처남인 이재성(李在誠)과는 평생의 문우(文友) 관계를 이어 갔다. 청년 시절엔 세상의 염량세태에 실망해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고생했으며 이러한 성장 배경을 바탕으로 진실한 인간형에 대해 모색한 전(傳) 아홉 편을 지어 《방경각외전(放?閣外傳)》이라는 이름으로 편찬했다. 영조 47년(1771) 마침내 과거를 보지 않기로 결심하고 서울 전의감동(典醫監洞)에 은거하면서 홍대용, 이덕무, 박제가, 유득공을 비롯한 많은 젊은 지식인들과 더불어 학문과 우정의 세계를 펼쳐 갔다. 정조 2년(1778) 홍국영이 세도를 잡고 벽파를 박해하자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황해도 금천군(金川郡)에 있는 연암협(燕巖峽)으로 피신해 은둔 생활을 했다. 연암이라는 호는 이 골짝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정조 4년(1780)에 삼종형(三從兄)인 박명원(朴明源)의 연행(燕行) 권유를 받고 정사의 반당 자격으로 북경에 가게 되었다. 이때 건륭 황제가 열하에서 고희연을 치르는 바람에 조선 사신 역사상 처음으로 열하에 가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연행을 통해 깨달음을 확대한 연암은 여행의 경험을 수년간 정리해 《열하일기》를 저술했다. 정조 10년(1786) 유언호의 천거로 음사(蔭仕)인 선공감(繕工監) 감역(監役)에 임명되었다. 정조 13년(1789)에는 평시서주부(平市署主簿)와 사복시주부(司僕寺主簿)를 역임했고, 정조 15년(1791)에는 한성부 판관을 지냈다. 그해 12월 안의현감에 임명되어 다음 해부터 임지에서 관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때 정조 임금이 문체를 타락시킨 장본인으로 《열하일기》를 쓴 연암을 지목하고는 남공철을 통해 순정한 글을 지어 바치라 명령했으나 실제로 응하지는 않았다. 정조 21년(1797) 61세에 면천군수로 임명되었다. 이 시절에 정조 임금에게 《과농소초(課農小抄)》를 지어 바쳐 칭송을 들었다. 1800년 양양부사로 승진했으며 이듬해 벼슬에서 물러났다. 순조 5년(1805) 10월 20일 서울 가회방(嘉會坊)의 재동(齋洞) 자택에서 깨끗하게 목욕시켜 달라는 유언만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선영이 있는 장단(長湍)의 대세현(大世峴)에 장사 지냈다. 박지원의 문학 정신은 ‘법고창신(法古創新)’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옛것을 본받되 변화를 알고 새롭게 지어내되 법도를 지키라”는 의미다. 그는 문학의 참된 정신은 변화의 정신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글을 쓰는 데 있다고 생각했다. 비슷하게 되려는 것은 참이 아니며, ‘닮았다’고 하는 말 속엔 이미 가짜가 들어 있다는 것이다. 연암은 억지로 점잖은 척 고상한 글을 써서는 안 되며 오직 진실한 마음으로 대상을 참되게 그려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하여 그는 틀에 박힌 표현이나 관습적인 문체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문체를 지향했다. 나아가 옛날 저곳이 아닌 지금 여기를 이야기하고자 했다. 중국이 아닌 조선을, 과거가 아닌 현재를 이야기할 때 진정한 문학 정신을 구현할 수 있다고 믿었다. 연암의 학문적 성취와 사상은 《열하일기》에 집대성되어 있다. 《열하일기》에서 연암은 이용후생의 정신을 기반으로 청나라의 선진적 문물을 받아들여 낙후된 조선의 현실을 타개하자는 주장을 펼침으로써 북학파를 대표하는 학자로 우뚝 서게 되었다. 연암은 《열하일기》 외에도 《방경각외전》, 《과농소초》, 《한민명전의(限民名田議)》 등을 직접 편찬했다. 연암의 유고는 그의 아들 박종채에 의해서 정리되었는데 아들이 쓴 〈과정록추기〉에 의하면 연암의 유고는 문고 16권, 《열하일기》 24권, 《과농소초》 15권 등 총 55권으로 정리되었다. 《열하일기》는 오늘날 완질은 2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암의 작품은 대부분이 문(文)이며 시(詩)는 50여 편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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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번 여행에서 가장 볼 만한 곳이 무엇이었나요?"
그러면 다녀온 사람들 대답은 제각기 다르다.
"요동의 넓은 벌판이 최고지."
"길가에 쭉 늘어선 가게가 볼 만하지."
"산해관이 제일 낫지요."
그러나 나는 말할 것이다.
"기와 조각과 똥무더기가 가장 볼 만하지."
깨어진 기와 조각은 쓸모없는 물건이다. 그러나 청나라 사람들은 담 위에 깨진 기와를 서너 개씩 포개어서 물결무늬나 둥근 모양을 만든다. 또 뜰 안에 깨진 기와 조각과 조약돌을 이용해 꽃이나 나무, 새 모양으로 깐다. 그러면 비가 와도 질척거리지 않는다. 이처럼 이들은 부서진 기와 조각이라도 잘 이용해 아름다운 장식을 만들어 낸다. 똥은 더러운 것이다.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밭에 뿌리기 위해서 똥을 금처럼 아낀다. 당연히 길에 버려진 똥은 볼 수 없고, 사람들이 말똥을 줍기 위해 삼태기를 들고 말꽁무니를 따라다닌다. 또 똥을 주워서 쌓을 때도 사각 모양이나 육각 모양, 팔각 모양으로 만든다. 똥무더기 하나를 보더라도 모든 것을 생활 속에서 잘 이용함을 알 수 있다.

- '2부' pp.104~105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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