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이웃을 위해 꺾이지 않는 황소고집 황우석

성실은 하늘을 움직이지요

영국에서 날아온 놀라운 소식
소와 거머리
등 안 대기 클럽
수의사 황우석
학교를 졸업하다
영롱이 탄생
새로운 연구를 향하여
실험실의 주인
줄기세포가 뭐예요
새로운 세상을 향하여

황우석 연보

"우석이 저 녀석, 정말 찍소 같은 녀석이야."
"찍소가 뭐냐?"
"한번 찍으면 앞뒤 가리지 않고 자기 일만 하는 소 말이야.
우석이는 자기가 옳다 여기면 앞뒤 돌아보지 않거든."
"그건 맞는 말이야. 게다가 수의과대학이 뭐냐?"
남들은 출세하는 대학에 가지 못해서 안달인데. 저 녀석은 그저 소를 연구하겠다니."
"근데 소를 연구하면 뭐가 나오는 거야?"
"글쎄, 그건 우석이에게 물어봐."
그때부터 우석의 별명은 찍소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맡은 일이 있으면 비가 오나 천둥이 치나 묵묵히 그 일을 끝마칠 때까지 한눈팔지 않는 우직한 소와 같다는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