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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감독/배우
· ISBN : 9788989351825
· 쪽수 : 528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1. 치명적 매력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세컨드
여자가 계단을 오를 때┃이브의 모든 것
피아니스트를 쏴라!┃가르시아
거울을 통해, 어렴풋이┃섀터드 이미지
씬 시티┃로미오 이즈 블리딩
심플 플랜┃닉 오브 타임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데드 링거
교사형┃살인에 관한 짧은 필름
독버섯의 치명적 매력┃마타도르
연애의 목적┃섹스의 반대말
40,000번의 구타┃분노의 주먹
길의 왕과 난폭한 천사들┃매드 맥스
인생유전┃제3의 기회
배드 랜즈┃브레이크 다운
영화 카메라를 든 사람┃’84 찰리 모픽
중절모=브레인 가드┃밀러스 크로싱
총알에 관해 서부극이 알고 있는 두세 가지 것들┃허망한 경주
서부 잔다르크의 수난┃자니 기타
뽀빠이, 더 폴리스맨┃프렌치 커넥션
개 같은 날의 오후┃글로리아
누가 조커를 모함했는가┃배트맨
제4의 사나이┃토탈 리콜
스팔타커스 혹은 : 그들이 굴종을 멈추고 자유를 사랑하게 된 경위┃스팔타커스
락 코리도┃알카트라즈 탈출
로프┃크루서블
품행 제로┃이유 없는 반항
양키 시니컬 댄디┃카사블랑카
누가 노래하는지 보아라┃사랑은 비를 타고
검으나 땅에 희나 백성┃얼지 마, 죽지 마, 부활할 거야
나팔 위의 인생┃모베터 블루스
오픈 워터┃억수탕
킹덤 오브 헬스┃로드 투 웰빌
책과 검의 로맨스┃소오강호
좀비, 신의 분노┃죽음의 날
운명―피곤한 죽음┃죽음의 카운트다운
사이공의 붉은 장미┃영웅본색 3
흐르는 강물처럼┃텐 미니츠―트럼펫
2. 균열과 냉기
거대한 환영歡迎┃아이스 스톰
불 질러!┃광란의 사랑
결혼한 여자의 마지막 숨결┃사랑과 경멸
금발은 신사를 안 좋아한다┃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
매춘의 은밀한 매력┃세브린느
노 브라, 노 머시┃어둠의 표적
불꽃 속에 죽다┃에이리언 3
마리는 더이상 여기 살지 않는다┃니키타
메건·매그넘·메트로폴리스┃블루 스틸
여피, 지옥에 가다┃장미의 전쟁
세 여자와 아기 바구니┃이스트윅의 악녀들
가족 게임┃한나와 그 자매들
모르는 여인으로부터의 고백┃또다른 여인
꿈을 꾸듯이 잠들고 싶다┃아이다호
홍콩보다 낯선 곳을 향해 가는 미스터리 트레인┃아비정전
시체 강탈자의 침공┃스탠 바이 미
나는 고백한다┃마더 나이트
인형의 삶으로부터┃베로니카의 이중생활
와일드 번치┃아메리칸 히스토리 X
태어나기는 했지만┃트루먼 쇼
그들은 말言을 쏘았다┃네트워크
80일간의 세계일주┃이 세상 끝까지
로스트 인 스페이스┃너바나
강철 헬멧, 강철 주먹┃로보캅
오스왈드 오리손┃배트맨 2
벽 너머의 비밀┃4차원의 난장이 E. T.
내가 마지막 본 파리┃플라이
델리카트슨 부부┃공포의 계단
빅 슬립┃나이트메어 3
3. 발견과 해석
부드러운 피부┃양들의 침묵
환상이 허락하는 모든 것┃거미 여인의 키스
플라이, 버터플라이, 트루 라이즈┃M. 버터플라이
인생은 싸구려다… 하지만 각막은 비싸다┃첩혈쌍웅
보석에 손대지 마라┃조지 클루니의 표적
작은 아씨들┃1000에이커
도둑 잡기┃제너럴
찰리와 그의 형제들┃비열한 거리
워킹 걸┃재키 브라운
패닉 룸┃알비노 앨리게이터
협박처럼 즐거운 인생은 없다┃플레이어
하나를 위한 오중주┃퀸테트 살인게임
나의 영화는 당신의 인생보다 아름답다┃사랑의 묵시록
거짓말┃페이탈 서스펙트
권총은 말로 싸우지 않는다┃석양의 무법자
프롬 헬┃용서받지 못한 자
남부식 정원 살인사건┃미드나잇 가든
그녀는 내부에서 나왔다┃드레스 투 킬
천국으로 가는 라스트 엑시트┃엑소시스트
심증으로는 유죄┃폴 뉴먼의 심판
ER┃휴 그랜트의 선택
엽기적인 그녀┃어딕션
베이비 키우기의 가족 음모┃아리조나 유괴사건
아빠는 출장중┃햇빛 쏟아지던 날들
소년, 영화를 만나다┃시네마 천국
4. 진실과 농담
그 남자, 여전히 흉포하다┃하나비
누가 토마토를 두려워하랴┃토마토 공격대 / 돌아온 킬러 토마토
그리고 신은 여자들을 창조했다┃키카
지구를 지켜라!┃화성침공
고스트버스터즈┃프라이트너
황금광 시대┃워킹 맨
너무 많이 알았던 원숭이┃사투
나의 계곡은 푸르렀다┃48시간의 킬링게임
문스트럭┃파리의 늑대인간
살인광 시대┃헨리 : 연쇄살인범의 초상
난 아무도 아니다┃다크맨
네버 엔딩 어드벤처┃바론의 대모험
우리 생애 최고의 해┃백 투 더 퓨처 2
아웃 오브 아프리카, 욕망의 날개를 타고┃엑소시스트 2
메멘토┃스트레인지 데이즈
파 프롬 헤븐┃이벤트 호라이즌
지상에서 영원으로┃씬 레드 라인
아마도 악마가┃셀레브레이션
무방비 도시┃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레이디 킬러┃키스 더 걸
아저씨와 건달들┃후드럼
테러리스트, 정신병자, 그녀의 남편 그리고 그의 정부┃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컬러 오브 무비┃딕 트레이시
나 홀로 무대에서┃코미디의 왕
살인의 해부┃호미사이드
가서 미국인들에게 전하라┃7월 4일생
비디오드롬┃떼시스
잃어버린 이미지의 추적자┃욕망
더러운 얼굴을 한 천사┃도니 브래스코
영웅을 팝니다┃죽음의 경기
빅 나이프┃스크림
홍콩 이지 라이더┃혈전영웅
카지노 로얄┃지존무상
생일 파티┃더 게임
우상의 영화, 우상이 된 영화
엔딩 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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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야기의 매듭을 지어가면서 구성의 뼈대를 이어주는 ‘내러티브의 관절’은 여기에서 독백이다. 장국영, 유덕화, 장만옥의 독백은 모두 일종의 회고 형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들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그 회고를 하고 있는지는 관객이 알 수 없다. 우리가 아는 게 있다면 이들의 과거뿐. 그것은 행복한 추억이라기보다는 혼란스러운 꿈이고, 꿈이되 악몽이라기에는 아름답고, 길몽이라기에는 우울한 꿈……. 〈아비정전〉은 수수께끼의 미몽迷夢이다.
―「홍콩보다 낯선 곳을 향해 가는 미스터리 트레인┃아비정전」 중에서
언제나 인간의 아이덴티티를 물어왔던 빔 벤더스의 로드무비는 이제 그 사명을 스스로 얘기하고 문명, 좀더 엄밀히 말해 테크놀로지의 아이덴티티를 그 대상으로 삼는다. 그리고 깊이 있는 성찰 끝에 나온 결말은 싱거운 예찬론이다. 우리는 이 태도를 중립이라기보다 타협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80일간의 세계일주┃이 세상 끝까지」 중에서
아름답고 화사한 태양광 아래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차츰 어둡고 불결한 환경과 실내로 옮겨간다. 머니는 자신이 결코 과거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자신이 차츰 폭력에 중독되기 시작했다는 것, 그리고 결국은 지옥에 떨어지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바로 이어지는 편집을 통해 딜라일라와 아내가 동일시되기는 해도 구원은 이미 늦었다.
―「프롬 헬┃용서받지 못한 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