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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지/출판 > 출판/편집
· ISBN : 9788989420460
· 쪽수 : 279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 다양성과 전문성으로 승부하는 소출판사 이야기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독창적인 출판물을 간행하는 사쿠힌샤
소수의 독자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고류쇼인
무명 필자를 향해 안테나를 세우는 겐다이쇼칸
본질을 통찰하기 위한 출판활동 트랜스뷰
색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사이류샤
환경문제를 다루는 호쿠토출판
새로운 전략과 사상을 생각하는 후지와라쇼텐 1
새로운 전략과 사상을 생각하는 후지와라쇼텐 2
어린이 책 전문서점 도와야 1
어린이 책 전문서점 도와야 2
시민출판의 길을 걷는 나나쓰모리쇼칸
과학적 시점에서 사회를 읽는 고사쿠샤
일본 출판의 다양성을 실현하는 고세이샤
삶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삶의수첩사
시대의 흐름을 읽는 탁월한 기획력 세이큐샤
특정연구가를 위한 독자적 출판활동 후지슛판
아무도 하지 않기 때문에 한다 소후칸
중후한 일본 사상 전문서를 간행하는 펠리컨샤
전통적인 시집을 출판하는 가신샤
1인 출판사 세키후샤
인문적 관점에서 세상을 읽는 신요샤
다채로운 시리즈를 간행하는 론소샤
시대사상의 방위표 스이세이샤
일본의 언어학 관련서를 펴내는 구로시오출판
저자와 독자의 소통의 창 마도샤
인류 진화의 방향성을 찾는 메르크말
운동으로서의 출판 가게쇼보
사상적.문화적 저항의 새로운 거점 전야
시대를 개척하는 세오리쇼보
장애인을 위한 출판의 길을 여는 도쿠쇼코보
인간 존재의 본질을 생각하는 히효샤
사회의 고민에 귀 기울이는 샤카이효론샤
전문서와 일반서의 중간을 메우는 슌주샤
커다란 철쭉 꽃망울 터트린 그들 도메스슛판
맺음말 - 경제적 성공보다 신념에 따라 책을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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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오가와는 세이운도쇼텐에 진열될 만한 책을 만들겠다는 자세로 1년에 5-6종씩 간행했고 이제 그 책은 80여종에 달한다. 지금까지 발행한 책에 공통적으로 나타난 오가와의 또 다른 고집에 대해 이야기보자. 사륙판, 둥근 책등, 하드커버. 옛날부터 존재하던 책 형태다. 어린 시절부터 봤던 책의 이미지이기도 하다. 오가와는 이 형태가 마음에 들어 모든 간행서를 사륙판 하드커버로 만들었다. 그리고 저자의 동의를 얻어 모든 간행서에 '고류총서'라는 브랜드를 붙였다. 하지만 모두 같은 스타일로 만들지는 않았다. 표지 디자인은 1-60권까지 현대 미술가인 고마 다카히코가, 나머지는 아즈마 유키오가 했다. 표지 디자인을 현대 미술로 한다! 이 역시 '고류총서'가 시대와 함께 숨 쉬는 존재임을 나타낸다.
이런 오가와의 고집은 지금까지 함께한 출판사나 독자와의 신뢰관계, 그리고 그 인연의 연장선상에 있는 1200-1500여 독자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되었다. 특정 독자층만을 타깃으로 펴낸 책은 늘 서평에 소개되었다. 광고비를 전혀 쓰지 않았지만 서평이 광고 역할을 톡톡히 해준 셈이다. -본문 24~25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