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한 연극치료

뉴욕대학의 교육연극(Educational Theatre)과 응용심리학과 교수이자 그가 1984년에 설립한 연극치료 프로그램의 감독이다. 연극학, 심리학, 영문학의 학문적 배경을 가진 그는 연극치료의 선구자적 인물로 음악과 공연 예술, 응용 심리학, 작곡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연극치료 관련 주요 저서로는 Drama Therapy: Concepts, Theories and Practices(『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한 연극치료』, 울력, 2002), Persona And Performance: The Meaning Of Role in Drama Therapy, And Everyday Life(『페르소나와 퍼포먼스』, 학지사, 2010), Essays in Drama Therapy: The Double Life 등이 있으며, 그가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Standing Tall과 Three Approaches to Drama Therapy는 미국 전국 TV 채널인 CBS를 통해 Drama in Education 시리즈로 방영되기도 했다. 연극치료사로서 30년 넘게 다양한 심리적, 인지적, 적응적 문제를 갖고 있는 아동,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작업해 왔으며, 최근에는 교정시설 에서 활용할 연극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개인 및 집단과 만나는 연극치료사로서 2005년 한국연극치료협회 연극치료사 양성 과정에서 강의를 시작한 이후 여러 학교에서 연극치료를 가르치고 있다. 『연극치료와 함께걷다』, 『연극치료 QnA』 등을 썼고, 『수 제닝스의 연극치료 이야기』, 『카우치와 무대』 등 다양한 연극치료 관련 서적을 옮겨 왔으며, 현재는 ‘연극과 성장 연구소’ 소장으로 상처 입은 아이를 위한 연극치료(DWC)를 실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