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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성경의 이해
· ISBN : 9788989590460
· 쪽수 : 293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천지창조
2. 선악과 이야기
3. 노아의 방주
4. 바벨탑 사건
5. 십계명
6. 나아만 장군
7.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8. 예수의 족보
9. 네 원수를 사랑하라
10. 네 왼편 뺨도 돌려 대라
11. 강도 만난 자의 비유
12. 간음 중에 잡힌 여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러나 이 모든 논란은 단지 선악과 이야기를 ‘밖’으로 읽음으로 말미암아 비롯된 오해들일 뿐이다. 성경은 먼저 ‘안’으로 읽어야 한다. 그랬을 때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참된 뜻을 우리가 밝게 깨달을 수 있다. 그렇다면, ‘안’ 곧 우리 ‘내면의 이야기’로 읽었을 때, 이 선악과 이야기는 어떻게 읽힐까? 우선 ‘에덴동산’이라는 것은 태초라고 하는 어떤 특정의 시간과 공간에 위치했던 하나의 ‘장소’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그것은 정확히 지금 이 순간의 우리 ‘마음’을 가리킨다.
그런데 우리가 ‘오늘’의 삶 속에서 매 순간 그렇게 살고 있지 않은가? 다시 말하면, 우리는 이미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매일 매 순간 따먹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네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신 그 ‘선악과’를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따먹고 있는 것이다. 그렇듯 이 선악과 이야기는 태초에 아담과 하와에게 있었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순간 우리들의 마음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인 것이다. 그렇다면, 정녕 죽으리라는 이 말씀은 또 무슨 뜻일까?
성경은 그렇게 읽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시점은 언제나 ‘현재’이며, 성경이 증거하고자 하고 보여 주고자 하는 것은 바로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우리 자신과 우리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바로 이 ‘방주’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속에서 영원한 자유와 마음의 참된 평화를 얻을 수 있는 ‘길’을 분명하게 가리켜 보여 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