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正日의 요리사

1장 첫 북조선 방문
초밥 요리사가 수수께끼의 나라 북조선으로
김정일 앞에서 초밥을 만들다
다시 한번 북조선에서 일하고 싶다

2장 김정일의 요리사가 되다
기회의 도래, 북조선에서 다시 일하다
10년 동안 내 곁에 있어달라
아내 엄정녀와의 만남

3장 김정일의 별장
원산 초대소의 절경
구사일생, 강동 초대소
김정일, 말에서 떨어지다
'사격의 달인' 김정일과 후지모토
김정일의 '밤의 연희'

4장 나만이 본 김정일의 알몸
김정일 총비서와 로열 패밀리
전세계의 요리로 가득한 최고권력자의 식탁
권총을 곁에 두고 고민하는 김정일

5장 북조선이여, 안녕
이제 다시는 북조선에 갈 수 없는가
무서운 감시 체제
북조선 탈출을 결의
북조선이여, 안녕!

맺음말｜김정일 장군님께
부록 1｜일본 현지 특별 인터뷰·김정일의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
부록 2｜<김정일의 요리사>를 읽고

8번 연회장 철판구이 코너에서 초밥을 만들고 있던 내게 김정일이 한 마디 했다. "후지모토, 오늘 초밥은 평소와 맛이 다른데." 내가 과음하신 탓이 아니겠느냐고 말하자 김정일은 "그런가?"하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리실로 돌아가 조미료 양을 확인했다. 설탕이 평소보다 10g 덜 들어가 있었다. 그 사실을 알아챈 사람은 오로지 김정일 뿐이었다. -본문 143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