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죽 붕어의 일기

시집을 내며

제1부_ 바람은 혼자 다니지 않는다

포구 / 문턱에 서면 / 1월 18일 아침 / 허기 / 앵남역 / 뜨내기손님 / 소금 꽃 / 물의 파편 / 거미씨의 하루 /
개구리 / S 너에게 / 지하철역 / 연한 그리움 / 파란 꽃으로 / 꽃가래 / 길상사 / 사월은 바람의 자식인가 /
게시판 / 파도 / 목련화 / ?진 소줏병 / 흰 그리움 / 달 동무하던 소 / 개미집 / 깻묵처럼 살고파라 / 씨감자 /
산사 그림 / 하늘로 올라간 고기떼 / 햇살에 기대어 / 네거리 보행섬 / 연변 노동공 위씨 / 시간이 멈춘 곳 /
바람은 혼자 다니지 않는다 / 삼류여관 / 따뜻한 손을 잡으면 / 달 속의 달 / 당신을 기억하려고 / 그 섬 /
명태 / 허기를 채우려고 / 오늘도 어제처럼 / 술 익는 마을 / 싯감으로 한 상 차린다 / 사랑은 계절도 나이도 없더라 /
들리시나요 / 이가 아프다 / 그 겨울 / 추운 오리야 / 휴대폰 / 황룡강 / 겨울 그리고 빈 병 / 어머니 / 해야

제2부_ 돌담에서 나를 만나다

가을 이야기 / 기다림의 꽃 / 주말부부 / 암자 / 산재처리 / 짬짬이 / 방죽 붕어의 일기 / 첫 추위 /
돌담에서 나를 만나다 / 오계절 / 첫눈 / 노숙 비둘기 / 목이 긴 나무 / 서리꽃 / 갈대 / 눈발 / 비 그리고 가을 /
귀향 23년째 / 낙엽 / 텃새 / 기러기 떼 / 달력 / 가을비 / 감잎 / 낙옆 비 / 10월 31일 / 구름 한 점 /
가끔은 시간이 선다 / 달의 생일 / 산울림 / 새벽3 / 새벽2 / 새벽 / 비가 / 달 편에 든 기러기 / 만추 / 칼 /
시월 그리고 들녘 / 익어간다 / 풀풀 날리는 10월 / 김제 평야

제3부_ 아직은 봄이 아니다

봄이 오는 산길 / 진달래 / 봄날에 / 3월 21일 비가 / 3월을 기다리며 / 2월 16일 / 서투른 봄 / 봄 편지 /
아직은 봄이 아니다 / 봄 물 / 안개 / 얼굴 / 비오는 바닷가 / 밤 / 암자2 / 강물1 / 바람을 탄다 / 비가 /
얼른 오세요 / 고독 / 흐린 아침 / 소리 / 이른 새벽 / 바람 목욕 / 배고픈 사월 / 먼 산 / 봄4 / 풍경 /
아무도 모르게 / 봄비는 / 동백 / 목련1 / 강물 / 봄3/ 봄 처갓집 / 쉬어가자 / 흘리고 / 아직 진행 중이다

跋文
장인적 상상력으로 구워낸 心想의 오벨리스크 / 안익수 (시인)